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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20.09.24 11:34

‘보건교사 안은영’ 이경미 감독, “소설 속 젤리 구현에 중점... CG 공들였다”

▲ 남주혁, 정세랑 작가, 이경미 감독, 정유미 (넷플릭스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보건교사 안은영’ 이경미 감독이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으로 ‘젤리’를 꼽았다.

24일 오전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유미, 남주혁, 이경미 감독, 정세랑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이경미 감독은 “동명의 원작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기에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고 큰 책임감이 들었다”라며 “하지만 세계가 무궁무진해서 재밌고 즐기면서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이 소설을 시리즈화할 때 중점으로 두어야 할 건 ‘젤리’라고 생각해 CG 분량에 공을 들였다”라며 “소설 속 젤리를 어떻게 소개하느냐가 큰 관건이었다. 게임 등에도 젤리 몬스터가 있지 않나. 이 계보를 따르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젤리에 대해 이 감독은 “재미를 좀 더 배가하기 위해 캐릭터를 만들기도 했고, 좀 더 친근하고 익숙하게 느끼실 수 있도록 자연, 동물 다큐멘터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희귀한 생물체들의 화려한 색감을 가져오기도 했다”라며 “익숙하면서도 낯선 감정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평범한 이름과 달리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젤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정유미 분)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한문교사 홍인표(남주혁 분)와 함께 이를 해결해가는 명랑 판타지 시리즈다.

한편 ‘보건교사 안은영’은 오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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