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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4.01.02 19:01

'조선미녀삼총사' 제작보고회 '개성넘치는 세 미녀 검객 주목'

하지원 강예원 손가인 뭉쳐, 조선판 '미녀삼총사' 관객에 어필할 수 있을 지 주목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하지원과 강예원, 손가인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던 '조선미녀삼총사'가 2일 제작보고회를 통해 오래 쓰고 있던 베일을 벗었다.

2일 오후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조선미녀삼총사'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영화를 만든 박제현 감독과 '미녀 삼총사' 하지원, 강예원, 손가인, 그리고 고창석과 주상욱이 참석해 영화 촬영 에피소드 등을 들려줬다.

'조선미녀삼총사'는 조선 시대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인 3인의 여검객이 사라진 십자경을 찾아달라는 왕의 밀명을 받게 되면서 조선의 운명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는 내용으로 개성 넘치는 세 여검객의 캐릭터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 영화 '조선미녀삼총사'의 출연진들 ⓒ스타데일리뉴스

이 영화는 당초 지난해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포스터 왜색 논란'이 불거지면서 개봉이 미뤄졌고 결국 이번 설 연휴에 관객들을 찾아오게 됐다.

드라마 '기황후'에 이어 사극에 다시 출연한 하지원은 이번엔 뛰어난 무술 실력과 명석한 두뇌를 지녔지만 허당기를 지닌 '진옥' 역을 맡았고 유부녀 검객으로 발랄한 성격을 가진 홍단 역에 강예원,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시크검객 가비 역으로 손가인이 출연한다.

또한 고창석이 세 검객의 스승으로 출연해 코믹 연기를 보여주며 주상욱이 진옥과 묘한 관계에 놓여 있는 검객 역으로 출연한다.

'조선미녀삼총사'는 액션과 코믹의 절묘한 조화로 100% 재미를 추구하는 영화로 선을 보였지만 과연 그 재미가 관객들에게 얼마나 어필이 될 지가 관심사다. 헐리우드 영화 '미녀삼총사'를 조선 시대로 옮긴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똑같은 소재의 영화가 얼마나 팬들을 재미있게 할 지 미지수다.

'조선미녀삼총사'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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