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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방송
  • 입력 2020.09.23 09:13

[S톡] 김건우, 시선 받는 미운털

▲ 김건우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김건우가 미운털이 박힌 빌런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017년 ‘쌈, 마이웨이’가 드라마 데뷔작으로 알려진 김건우는 출연작마다 임팩트 있는 캐릭터를 맡아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렬하게 끌어당기고 있다. 주로 주인공의 라이벌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거나 연쇄 살인범 등을 연기하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쌈, 마이웨이’에서는 ‘고동만’ (박서준 분)의 라이벌인 스타 파이터 ‘김탁수’로 분했다. 발차기로 격투기 챔피언이 된 후 멀끔한 외모와 쇼맨십으로 스타 파이터가 됐고 이내 연예인병에 걸린 인물. 십년 전 태권도 선수시절부터 라이벌인 고동만을 사사건건 그를 힘들게 하려고 하지만 결국 자신이 완벽하게 당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물했다.

2018년에는 살인마보다 더 나쁜 형사와 매혹적인 천재 여성 사이코패스의 위험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 ‘나쁜형사’에 청인지검 검사 ‘장형민’으로 출연했다. 본명은 ‘장선호’로 머리 좋고 인물 좋고 성격 좋고 집안까지 좋은 완벽남이지만 알고 보면 연쇄 살인마. 주인공 ‘우태석’ (신하균 분)의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살인마 역을 맡아 섬뜩한 연기로 주목받았다.

2019년에는 ‘유령을 잡아라’에서 다시 한 번 연쇄 살인마로 분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유령을 잡아라’는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 지하철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콤비 밀착수사기를 그린 드라마다. 

빌런 전문 배우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김건우는 최근 특별출연하고 있는 ‘청춘기록’에서도 분노 유발자로 첫 등장해 강렬한 시선을 끌고 있다. 박보검과 사사건건 대립하는 톱스타 ‘박도하’로 분해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한 박보검에게 배우로서 성공하고자 하는 욕망을 불러일으킨 인물로 만날 때마다 무시를 하지만 결코 주눅 들지 않은 박보검과 날선 대립을 펼치며 드라마를 재미있게 만들고 있다.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역을 해온 김건우는 특별출연한 ‘청춘기록’에서도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리는 열연으로 확실한 신스틸러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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