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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0.09.22 10:43

‘TV는 사랑을 싣고’ 하이틴 스타 김승진 출연, 세월을 뛰어넘은 ‘스잔’ 라이브 공연

▲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23일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 80년대를 휘어잡은 하이틴 스타 김승진이 출연한다. 

김승진은 당시 청춘의 상징이었던 청자켓 차림에 선글라스를 끼고 멋지게 등장, 35년 세월을 건너 뛴 목소리로 ‘스잔’ 라이브 공연을 펼쳐 그 시절 추억을 소환했다. 

김승진은 앳된 소년의 얼굴과 감미로운 미성으로 소녀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데뷔 전부터 그가 출연한다는 소문이 난 음악다방 앞에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는 후문. 소녀 팬 중 한 명이었던 김원희도 “실제로 가까이에서 본 건 처음이예요”라면서 최애 가수의 실물 영접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김승진이 애타게 찾고 싶은 사람은 당시 신인이었던 그를 스타로 키워줬던 작곡가로 엄한 아버지와 달리 늘 자상하고 부드럽게 그를 다독여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잘못으로 멀어지게 되면서 연락할 엄두가 나지 않았고 그렇게 긴 시간이 흘렀다고. 그는 지금이 아니면 다시 기회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찾아뵙고자 했다. 

그가 찾는 주인공은 남진, 전영록, 주현미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의 노래를 만든 히트곡 제조기라고 해 과연 그가 누구일지 이날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스잔’의 김승진이 간절하게 만나고 싶어하는 주인공과 긴 세월 동안 그가 만나러 갈 수 없었던 사연은 오는 23일(수)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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