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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9.21 15:13

[S종합] “공감↑”... 김하늘X윤상현X이도현 ‘18어게인’, 2인 1역 예고에 관심 UP

▲ 이도현, 김하늘, 윤상현 (JTBC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윤상현, 이도현 두 남편을 만나볼 수 있는 드라마 ‘18 어게인’이 오늘(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21일 오후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JTBC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 김유리, 위하준, 하병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하병훈 감독은 “'18 어게인'은 아내 시점에서 웬수 같은 내 남편이 날 설레게 했던 리즈시절로 돌아간다면 다시 설렐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다루는 작품”이라며 “많은 공감을 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 이도현, 김하늘, 김유리, 윤상현, 위하준 (JTBC 제공)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 18년 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마음의 소리’, ‘고백부부’ 등을 연출한 하 감독은 JTBC로 이적 후 처음으로 작품을 선보이는 것과 관련 “솔직히 이렇게 부담되는 건 처음”이라며 “오랫동안 작업하면서 부담감이 확신이 되게끔 노력으로 이겨보려고 했다. 지금은 부담보다는 즐겁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열여덟 쌍둥이 남매의 엄마이자 늦깎이 아나운서 지망생인 ‘정다정’으로 분한다. 출연 계기를 묻자 김하늘은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다정이라는 인물이 어릴 때 아이를 갖고 키우면서 꿈을 포기하고 살다가 다시 꿈을 향해가는 데 그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라며 “제가 이전에 보여드린 어느 로코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기분 좋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또 마음을 울릴 수 있는 장면도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답했다.

▲ 김하늘 (JTBC 제공)

이어 김하늘은 어떻게 캐릭터를 준비했냐는 질문에 “캐릭터 자체로 봤을 때는 준비할 게 별로 없었다. 감정선이 대본에 잘 녹아있었다. 감정 이입이 되는 순간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하늘은 “제가 노력한 건 아나운서 지망생이라는 부분이다. 아나운서 말투가 연습해도 잘되지 않더라”라며 “인생에서 가장 NG를 많이 냈던 것 같다. 정말 어려웠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긴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윤상현과 이도현은 2인 1역 열연을 예고해 시선을 모은다. 윤상현은 18세 고등학생 때 가장이 된 후 현실에 쫓기며 살아온 ‘홍대영’을, 이도현은 한순간에 리즈시절의 몸으로 돌아가게 돼 ‘고우영’으로 이름을 바꾸고 살아가는 ‘18세 홍대영’을 맡았다.

▲ 윤상현 (JTBC 제공)

윤상현은 “처음에 2인 1역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누가 할까 무척 궁금했다”라며 “둘다 2인 1역이 처음이라 감독님 포함 셋이서 미팅하면서 대본을 계속 읽었다. 그렇게 톤과 특징을 잡아냈고, 도현이가 그걸 녹음해 가서 연습하곤 했다”라고 말했다.

이도현은 “사전에 리딩하면서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 저도 선배님에게 맞추고, 선배님도 제게 맞춰주셨다. 또 감독님이 중점을 잡아주시기도 했다”라며 “시청자가 보기에 같은 인물로 보이려면 최대한 거부감이 없어야 할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상현 선배님을 계속 관찰했다. 선배님께 칭찬을 받을 때마다 자신감이 조금씩 쌓여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 이도현 (JTBC 제공)

이외에도 김유리는 청순하고 참한 이미지에 다정다감한 매력을 지닌 18세 홍대영의 담임선생님 ‘옥혜인’을, 위하준은 세련된 외모와 매너, 유려한 말발은 물론 좋은 성적까지 갖춘 프로야구 투수 ‘예지훈’을 연기한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은 오늘(21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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