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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퀸’ 출신 최연화, 청취자 마음 사로잡는 사이다 가창력
2020년 09월 19일 (토) 19: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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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설화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로이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가수 최연화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입담을 뽐냈다.

최연화는 19일 오후 방송된 KBS 라디오 해피 FM ‘김혜영과 함께’ 2부 코너 ‘지나가다 들렸습니다’에 출연했다. 최연화는 “라디오를 자주 들리고 싶은데 잡히는 행사마다 취소가 되고 있다. ‘김혜영과 함께’도 취소가 되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이 자리에 앉고 나니 행복하고 너무 좋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주부 경연 프로그램 ‘보이스퀸’에서 독보적인 꺾기 실력과 감성을 드러내며 3위를 기록한 최연화는 ‘보이스퀸’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제가 결혼을 못 할 줄 알았는데 결혼하고 나서 아이를 낳고 우울증이 왔다. 힘들어하고 있던 제게 전화 한 통이 왔는데 ‘보이스퀸’ 작가님께서 직접 전화를 주셨다. 주부만 참여할 수 있는 경연 프로그램이 있다고 출연 제의를 주셨는데 바로 나가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중년 엘사’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제 무대 스타일이 동적이지가 않고 다리 내놓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무대 의상을 준비할 때 항상 긴 옷을 부탁드렸는데 반짝반짝한 드레스를 준비해 주셨다. 그때 제 팬클럽이 생겼는데 ‘중년 엘사 최연화’라고 팬클럽을 만들어 주셨다”고 설명했고 이어 “팬분들은 제가 방송이 없는데도 저를 항상 지켜주고 계신다. 편지도 해주시고 제 이름이 박힌 텀블러 같은 것을 선물해 주시면 눈물이 나고 힘이 난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보이스퀸’에서 3위를 기록한 소감도 전했다. 최연화는 “이 프로그램이 트로트 장르 경연 프로그램이 아니고 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출연자들이 있었다. 트로트는 정적이고 맛을 살리는 장르인데 출연자분들을 보고 처음에 기가 죽어서 여기서 살아남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점점 프로그램에 빠져들다 보니 3위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연화는 ‘보이스퀸’에서 선보였던 황정자의 ‘처녀 뱃사공’을 선곡, 흥겨운 선율을 바탕으로 자기 특유의 간드러지는 꺾기 실력과 목소리로 청취자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했다.

최연화는 한국에 돌아오게 된 이유로 “제가 1997년도에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던 적이 있다. 해외 편이었는데 일본, 캐나다, 미국 등 참가자가 다 모였는데 제가 대상을 받았다. 그때 “나는 트로트를 하니까 이런 느낌이네” 싶었는데 중국에서 계속 트로트 생각이 나서 빈 몸으로 돌아왔다”고 당시 심경을 떠올렸다.

한국에 돌아오기 전 중국에서 가수로 활약했던 최연화는 “중국에서는 시 예술단 소속 가수로 활동했는데 대학 졸업장과 기본 비주얼, 음악적 이론 등 시험을 쳐야 했다. 300 대 1 정도의 경쟁률이었는데 중국 노래가 흥이 있고 맛있는 노래와는 다르게 조금 묵직한 노래이다 보니 트로트에 갈증이 나서 과감히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부모님께서 ‘보이스퀸’ 경연 당시 현장에 오셔서 무대를 지켜보셨는데 너무 좋아하셨다”며 자신의 곡 ‘항구의 순이’로 진한 트로트 감성을 전했다.

최연화는 마지막 소감으로 “좋은 신곡을 준비해서 많은 분들께 노래로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 자주 불러주셨으면 좋겠다”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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