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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9.18 18:40

[칼럼] 환절기마다 빠지는 머리, 탈모 걱정이라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무더위와 장마철도 잠시 가을이 다가왔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알려진 가을은, 탈모환자의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탈모량이 줄어든다. 그러나 탈모량이 증가하는 가을철 환절기에는 평소보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 시기를 잘못 보냈다간 환절기에 증가한 탈모량이 줄지 않아 만성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환절기탈모 관리를 위해 부적절한 생활습관을 개선할 것을 강조한다. 야식이나 과식, 폭식과 같은 잘못된 식습을 반복하거나 수면 부족, 과로 등의 생활 패턴,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반복되면 인체의 자율신경계나 호르몬계, 면역계 조화가 무너지게 된다. 이로 인해 체열이 과해지면서 상체로 열이 몰리는 두피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발머스한의원 강남점 윤영준 원장

가을철 날씨에 두피열 증상까지 더해진다면 두피는 더욱 건조해져 각질이나 피지를 과다 생성해 여러 문제를 유발하기 쉽다. 두피열은 두피 건강을 저하할 뿐만 아니라 모발의 성장주기를 단축시켜 모발의 조기 탈락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두피열은 두피와 모발건강을 저하해 탈모를 촉진하는 주원인이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 개선에 신경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도 충분한 수면 시간이 중요하다. 인체는 수면을 통해 피로를 회복하고 호르몬 균형을 안정시키기 때문에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숙면과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습관이 필요하다.

식습관에도 신경 써야 한다.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 폭식 등은 소화기에 부담으로 작용해 체열 과다 상황으로 이어지기 쉽다. 따라서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지키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보다는 비타민이나 무기질 함유량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혈액순환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족욕, 반신욕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상체로 몰린 열 개선을 돕는다.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안구 건조, 만성 피로, 수족냉증 등의 각종 동반증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탈모뿐만 아니라 각종 질환이 나타나기 쉽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예방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이므로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념하되, 탈모초기증상이 의심된다면 자가관리에서 그치지 않고 의료진을 통한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발머스한의원 강남점 윤영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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