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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9.17 18:11

여성질환 기능개선, 꼭 수술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질 수축 능력이 저하되고 질 내부의 근육이 탄력을 잃게 되는 ‘질이완증’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있다. 특히 출산 후 여성들은 질근육, 골반근육, 괄약근 등이 이완 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 이는 성감저하는 물론 방광염, 요실금, 변비, 질염 등 여러 가지 질환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부산 서면 참산부인과 최영철 원장은 “요실금, 건조증, 질염 등의 질환이 자주 나타나거나 목욕탕, 수영장에 갔을 때 물이 질 내부로 들어오는 느낌이 있는 등의 여성 기능 저하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여성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경우에 따라 일반적인 검진과 처방만으로도 개선이 되는 경우가 있고 심한 경우 여성 성형을 고려해야 하기도 하지만 최근 수술 없이 이완증상 치료에 도움을 주는 ‘비비브 질타이트닝’ 시술도 대안중에 하나라고 전했다. 

▲ 참산부인과 최영철 원장

비비브 치료는 질 점막하 조직에 고주파 에너지를 조사해 콜라겐 합성, 조직 재생을 촉진시켜 조직의 탄력을 회복을 유도해 점막의 환경을 개선하는 원리다. 질 타이트닝을 통해 질 점막 조직의 재생과 회복이 수개월에 걸쳐 일어나게 되며 이 기간 동안에 질 이완, 질 건조증, 염증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절개나 출혈 부담이 없는 비수술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 복귀에 대한 부담이 적다.

최 원장은 “비비브 질타이트닝은 빠르면 시술 1~2주 후부터 질수축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시술 한 달 이후부터 효과가 나타난다. 3~6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질 수축이 되며, 1년 이상 장기적으로 유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질이완 증상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라서 꼭 수술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년 여성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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