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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9.17 14:59

[S종합] “신선함↑”... 이진혁→박주현 ‘좀비탐정’, 코미디+멜로+액션 색다른 좀비물

▲ KBS2 '좀비탐정' 출연진 (K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색다른 매력의 좀비물 ‘좀비탐정’이 베일을 벗었다.

17일 오후 KBS 2TV 월화 예능 드라마 ‘좀비탐정’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네이버 V라이브 KBS 드라마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진혁, 박주현, 권화운, 안세하, 이중옥, 임세주, 태항호, 황보라, 심재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심재현 감독은 “열심히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하며 제작발표회 시작을 알렸다.

▲ 박주현, 이진혁 (KBS 제공)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최진혁은 피나는 연습과 노력으로 인간과 비슷한 행색을 갖춘 부활 2년 차 좀비이자 탐정 사무소 CEO 김무영을 맡았다. 출연 계기를 묻자 최진혁은 “좀비 이야기라고 해서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고민이 많이 됐다. 색다른 시도라 두려움이 있기도 했다”라며 “막상 부딪히니 정말 재미있게 촬영 중”이라고 답했다.

좀비 역할을 소화하는 게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최진혁은 “좀비 분장이 굉장히 오래 걸렸다. 처음엔 2시간 정도 소요됐고, 이제는 시간이 많이 줄어서 1시간 내외”라며 “이런 특수분장이 들어가다 보니 촬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감독님과 좀비 분장에 대해 걱정했는데 테스트를 해보니 만족스럽더라. 마음에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 이진혁 (KBS 제공)

이어 최진혁은 “‘이런 좀비가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파격적으로 변신했다. 마음껏 망가지고 있다”라며 “춤도 추고 별 걸 다 한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주현은 강한 집념을 가진 시사고발 프로그램 작가 출신 탐정 사무소 인턴 공선지로 분한다. 박주현은 “전작 ‘인간수업’과 많이 다른 분위기의 작품을 하게 돼 걱정도 많았지만, 촬영하면서 무척 재미있었다. 선배님들이 편하게 해주셔서 믿고 촬영했다”라며 “보시면 후회하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박주현 (KBS 제공)
▲ 권화운 (KBS 제공)

권화운은 강력계 형사이자 선지(박주현 분)의 친구 차도연을 연기한다. 권화운은 “강력계 형사 역할이기에 운동을 더 열심히 했다. 하루에 한 50개씩 턱걸이를 했는데 (몸을) 보여줄 기회는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경찰의 역할에 대해 궁금해서 대한민국 경찰청의 공식 채널을 살펴봤다. 실제 사건들이 자세히 올라와 있더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안세하, 이중옥, 임세주, 태항호, 황보라 등이 출연해 각자의 존재감을 뽐낸다. 심재현 감독은 “‘좀비탐정’은 불꽃 튀는 연기의 향연”이라며 “표현하기에 쉬운 캐릭터가 없다. 자칫 잘못하면 어색할 수 있기에 캐스팅이 관건이라고 생각하고 공을 들였다”라고 캐스팅을 자랑했다. 이어 심 감독은 “개성 넘치는 배우분들이 모였지만, 도 호흡은 굉장히 좋다”고 덧붙였다.

▲ 태항호 (KBS 제공)

심재현 감독은 ‘좀비탐정’만의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심 감독은 “‘좀비탐정’은 좀비가 주인공이다 보니 신선함이 있다”며 “이외에도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보려고 노력했다. 그러면서도 익숙한 재미까지 균형감 있게 담아내려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 감독은 “‘좀비탐정’은 장르가 하나로 규정되지 않고 코미디, 멜로, 액션 등이 섞여 있다”라며 “평소 좀비물에 별로 관심 없으신 분들, 좀비를 혐오하시는 분들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좀비탐정’은 오는 21일(월)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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