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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방송
  • 입력 2020.09.17 09:34

[S톡] 김소은-박은빈-박소담, ‘꿈’ ‘사랑‘ ’일‘ 때문에 흘리는 짠내나는 눈물

▲ 김소은 ⓒ스타데일리뉴스/박은빈 ⓒSBS 제공/박소담 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화요일 밤 안방극장에 꿈, 사랑 때문에 흘리는 청춘들의 짠내나는 눈물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고 있다.

8월 11일부터 방송되고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의 김소은을 시작으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 ‘청춘기록‘ 박소담까지 꿈과 사랑 앞에서 녹록치 않은 시간을 견뎌내고 있는 청춘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밤에는 꿈과 사랑 때문에 눈물짓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청춘의 이야기가 공개되며 시청자들까지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김소은은 사기를 당하고 소설가의 꿈을 포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실의에 빠진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셨다. 소설가의 꿈을 포기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는 청춘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누구보다 열심히 했지만 꿈이 꺾여버린 김소은의 눈물은 ‘차강우’ (지현우 분) ‘강현진’ (박건일 분) 두 남자의 진심 어린 위로로 채워졌다. 위로 속에 담긴 두 남자의 사랑의 감정도 드러나며 본격적인 삼각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하며 드라마를 더욱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

박은빈은 차마 어쩌지 못할 만큼 커져버린 감정을 김민재 앞에서 눈물과 함께 고백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6회는 ‘라프레난도 : 속도를 억제하면서’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친구가 되자던 김민재에게 그 이상의 감정을 품고 있음을 깨닫는 박은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좋은 감정이 사소한 오해로 차갑게 식은 줄 알았던 박은빈은 다시 학교로 돌아와 우연히 김민재를 발견했고 자리를 피했지만 자신을 붙잡은 김민재 앞에서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꾹 눌러 담을 수 없었다. 눈물과 함께 “좋아해요”라는 고백을 하는 박은빈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박은빈의 눈물고백은 다음 회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엔딩 이후, 온라인을 통해 최초 공개된 7회 예고 영상을 향한 관심이 폭주, 관련 키워드들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박소담은 갑질하는 직장 상사 때문에 매일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 시기 질투가 지나쳐 언어폭력과 행동으로까지 번지며 눈물 마를 날이 없다. 현실에 부대끼며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어쩔 수 없는 감정으로 짠내 나는 눈물을 혼자 훔친다.

지친 일상의 피로회복제인 박보검을 만나 위로 받고 자존감을 회복한데 이어 박보검을 향한 마음을 고백,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내딛는 오늘이 얼마나 힘든지, 그 현실의 무게를 누구보다 공감하는 박보검과 박소담은 금세 가까워졌다. 박보검의 팬이라는 사실을 숨겼던 박소담은 거짓말하는 사람이 가장 싫다는 박보검의 물음에 '덕밍아웃'을 했다. 솔직하고 귀여운 고백을 들은 박보검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귀여운 주사를 받아주며 팬과 '최애'에 이어 친구 사이로 발전했던 박보검과 박소담의 관계가 새롭게 재설정된다. 진심을 알게 된 이들이 어떤 사랑을 보여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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