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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9.16 10:19

김형인,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 부인 "되려 공갈·협박 시달려"

▲ 김형인 (기린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코미디언 김형인이 불법 도박장을 개설하고 운영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김형인이 이를 부인하며 오히려 공갈, 협박에 시달려왔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5일 MBC `뉴스데스크`는 "SBS 공채로 데뷔한 유명 개그맨들이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하고 수천만 원의 판돈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며 "특히 개그맨 김 씨는 직접 불법 도박에 참여한 혐의도 받는다"고 보도했다. 보도 후 개그맨 김 씨는 김형인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김형인은 16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혐의를 부인하고 나섰다. 김형인은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사실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형인은 3년 전 개그맨 후배 최 모 씨에게 보드게임방 개업 명목으로 1500만 원을 빌려줬으며, 당시에는 불법 도박 시설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드게임방은 불법화됐고, 운영 차질 등으로 거액을 손해 보게 된 A씨는 김형인이 최 씨에게 1500만 원을 빌려준 것을 빌미로 불법시설 운영에 개입된 것으로 공갈 협박하며 금전을 요구했다. 김형인은 "2년간 공갈과 협박에 시달렸다. 고소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형인은 S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과 tvN `코미디 빅리그` 등의 방송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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