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0.09.16 08:34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 최홍림, 신장 이식해준다던 형과 연락 두절된 사연

▲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17일(목)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외도,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으로 상처를 입은 사람들의 용서와 얽힌 사연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의 외도 후 이혼했다가 재결합했지만, 또다시 불화를 겪고 있는 남편과 사춘기 때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던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또 다른 출연자는 학교폭력으로 인해 18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아들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원통했지만 끝내 가해 학생을 용서했다는 그의 사연에 모두가 놀라워했다는 후문. 또한, 장애인 승마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허준호 군은 같은 반 학생들의 괴롭힘으로 학교폭력위원회까지 열렸던 과거를 공개한다. 본인과 같은 처지의 장애인이 괴롭힘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용서했다고 밝힌 준호 군의 뜻에 스튜디오의 MC와 출연자들 모두 크게 감탄했다. 

한편 방송인 최홍림은 어린 시절 형으로부터 폭행당하고 성인이 된 후 연을 끊었다며 형과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몇 해 전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하는 최홍림에게 형이 신장을 공여해주겠다고 나서면서 30년 만에 형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고. 하지만 결국 형이 아닌 누나의 신장을 기증받아야 했고, 아직도 형을 용서할 수 없다는 최홍림의 사연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스타 강사 김미경과 아나운서 출신 이재용이 함께하는 힐링 토크쇼 EBS1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은 매회,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같은 고민과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저마다의 파란만장한 고민과 사연을 함께 나누고, 사연의 주인공은 물론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상처를 딛고 용서한 사람들의 특별한 사연은 오는 17일(목)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