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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9.14 10:54

‘목, 허리디스크’ 초기라면 비수술치료 도움 될 수 있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스마트폰, PC 사용 시간이 늘면서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목과 허리에 피로감이 쌓이게 만들어 디스크를 유발한다. 과거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로 노년층에서 자주 발병하던 것이 최근 들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이다.

▲ 굿본재활의학과의원 을지로점 홍동환 원장

디스크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의 강도와 빈도수가 높아져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은 물론 수술이 필요한 상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통증은 증상 초기에 바로 잡아준다면 약물치료, 도수 운동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 중 하나인 도수치료는 전문치료사의 손을 이용해 연부조직을 풀어주고 바르게 정렬시켜 변형된 척추와 관절의 상태를 회복시켜주는 치료법으로 도구나 약물 없이 치료사의 손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고혈압이 있거나 고령의 노년층도 신체에 무리를 가하지 않고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환자에 따라 치료 강도 조절과 다양한 테크닉 적용이 가능하여 개인 맞춤치료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도수치료는 목이나 허리디스크 등의 척추 질환뿐만 아니라 거북목, 오십견, 만성통증 등의 근본원인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중증 디스크, 급성 염증 질환, 중증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 암 환자 등은 함부로 도수 치료를 받는 것은 좋지 않으며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여야 한다.

을지로정형외과 굿본재활의학과의원 을지로점 홍동환 대표원장은 "흔히 통증질환이 나타나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만성화가 되기 전에 미리 치료에 나서야 악화를 막을 수 있다"라며 “치료를 통해 완화되었다고 하더라도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해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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