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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음악
  • 입력 2020.09.14 09:42

[S톡] 홍경민, ‘네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무대야’

▲ 홍경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역시 홍경민은 무대에 있어야 제대로 된 빛이 난다

유니크한 보이스와 창법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홍경민이 트로트 가수에 도전한 ‘보이스 트롯’에서 데뷔 24년차 가수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매 무대마다 시청자들을 감동하게 만들고 있다.

록밴드 보컬 출신으로 발라드 록발라드 듀엣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줬던 홍경민은 ‘보이스 트롯’에서도 탄탄한 가창력과 진한 감정을 녹여낸 무대로 트로트 가수로서도 손색없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불후의 명곡’ 등에서 익힌 무대 연출 노하우 등이 제대로 발휘되며 ‘홍경연’ ‘뽕끼마틴’ ‘댄스홍’ 등 다양한 애칭이 생길만큼 존재감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주고 있다.

‘1대 1 데스매치’에서 이만기에 이어 문희경과 펼친 경쟁 무대는 홍경민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 공연. 조용필의 ‘한오백년’을 선곡, 록커 홍경민이 트로트 경연무대에서 보여준 국악스타일 가요로 신사위원은 물론이고 시청자들까지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온 몸이 악기’라는 평가를 받으며 절정의 가창력을 보여준 홍경민은 준결승에서는 ’리틀 싸이‘ 황민우와 듀엣을 결성, 퍼포먼스의 일인자다운 무대를 보여줬다. 싸이의 ‘나팔바지’를 경연곡으로 선택한 홍경민은 화려한 퍼포먼스, 격렬한 안무를 소화하며 흔들림 없는 가창까지 완벽 그 자체로 포텐을 제대로 터뜨렸다. 

거친 숨을 몰아 쉴 만큼 격렬한 무대를 펼치며 시종일관 유쾌함을 잃지 않는 모습, 재치 번뜩이는 액션으로 파트너인 황민우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배려와 센스 등 남진 등 세 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100점을 받을 만큼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준결승 듀엣무대 최고 점수를 받은 홍경민은 ‘네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여기야’라는 감탄을 부르며 무대 위에서 놀 줄 아는 진짜 프로다운 가수임을 입증했다. 본인 스스로 행복하고 즐거운 무대를 보여주며 시청자들까지 행복하게 만든 무대를 보여준 홍경민이 남은 경연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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