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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9.11 15:59

아이들에겐 쉽고, 재미있는 언어ㆍ놀이치료가 효과적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주로 성인들에게서 나타나는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과 질환이 현대 사회에서는 소아와 청소년에게서도 나타나고 있다.

소아와 청소년들에게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정신 질환으로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증후군(ADHD), 우울증, 불안장애, 게임 중독 증상 등이 있는데, 소아∙청소년의 정신 질환은 조기에 치료받지 못할 경우 아이의 정서적 발달과 인간 관계 형성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증상이 발견됐을 때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아∙청소년 정신 질환의 치료법으로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언어치료와 놀이치료가 있다.

▲ 같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의원 조성우 대표원장

언어치료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아이의 의사소통 문제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전문 언어재활사가 아동의 언어 수준을 다양한 검사를 통해 진단 및 평가한 후 그에 맞는 개별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언어발달은 촉진시킨다.

놀이치료는 인형, 장난감 등의 도구를 이용해 전문 치료사와 1대 1로 진행되는 치료법으로, 치료사가 놀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느끼는 긴장, 불안, 공격성, 두려움 등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그러한 감정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북소아정신과 같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의원 조성우 대표원장은 “소아 정신 질환의 치료는 주로 아이가 재미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언어치료와 놀이치료로 진행되는데, 이는 아이와 치료사가 놀이를 통해 소통하며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잘못된 행동을 교정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놀이∙언어치료는 전문 치료사와 아이의 신뢰 관계가 치료 효과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치료사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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