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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방송
  • 입력 2020.09.11 09:06

[S톡] 곽시양, ‘아임 유어 파더’ 슬픈 운명 예고

▲ 곽시양 ⓒS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앨리스’에서 카미스마 넘치는 ‘유민혁‘으로 분한 곽시양이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같은 운명이 될지 시청자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고 있다.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 여행을 그린 휴먼 SF 드라마. 곽시양은 시간여행자를 보호하는 앨리스의 정예요원으로 시간 여행에 대한 가치판단을 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인물. 자신의 임무를 위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택할 만큼 우직하고 책임감 넘치는 원칙주의자다.

‘앨리스’ 3화에서 곽시양은 ‘박진겸’(주원 분)이 소지한 타임카드를 찾기 위해 앨리스의 요원들과 함께 미래에서 찾으러 오고 카드의 비밀을 알아내기 엄마를 살해한 범인을 찾으려는 진겸과 대치하게 되며 피할 수 없는 적이 됐다.

진겸은 앨리스의 위기를 막고자 2050년 미래에서 함께 온 ‘윤태이’ (김희선 분)가 아기의 미래를 위해 사랑하는 민혁과 자신의 미래를 포기하고, 혼자 1992년에 남아 ‘박선영’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산한 아들.

서로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곽시양과 주원은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정적이 돼버린 채 만나 더욱 얽힌 관계를 남겼고 숨 막히는 총격전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특히 ‘앨리스의 안전을 위해 민겸을 살려둘 수 없다’는 곽시양의 냉소 어린 눈빛은 부자지간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을 알고 있는 시청자들에게는 안타까움을 더하며 숨죽이게 만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브로커를 붙잡아 배후를 캐던 중 주원이 등장해 서로 힘겨루기를 하다 브로커를 놓쳐버리는 등 계속 엇갈린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과연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정리될지 호기심을 키우고 있다.

앨리스를 위해 사랑도 외면하고 원칙을 정해 놓고 스스로를 가둔 민혁은 선영과 진겸, 태이의 존재까지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사슬로 엮여있는 만큼 앨리스에 모든 것이 민혁에게 어떤 소용돌이로 불어 닥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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