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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0.09.11 08:11

‘학교기담-응보’ 한승연, 생애 첫 공포물 도전 소감 “촬영 중 태어나 처음 가위 눌려”

▲ 씨네드라마 ‘학교기담’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총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드라마 ‘학교기담’의 마지막 시리즈인 ‘응보’는 어제(10일) KT ott Seezn에서 공개되었으며 KT IPTV 올레 tv에서는 9월 17일(목), TV CHOSUN에서는 9월 26일(토)과 27일(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관련해 ‘학교기담-응보’로 신(新) 공포퀸의 탄생을 알린 한승연이 인터뷰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촬영 중 가위에 눌렸다”며 첫 공포물 도전 소감을 밝혀 관심을 모은다.

씨네드라마 ‘학교기담’의 세번째 이야기 ‘응보’는 응보고등학교에 갓 부임한 여교사 ‘유이’가 응보고등학교 근처 어릴 적 살던 저택으로 이사를 가면서, 아버지 일기장을 통해 부모님의 과거와 가족의 비극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승연은 극 중 부모님(김영훈, 왕빛나 분)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파헤치는 교사 ‘유이’ 역을 맡았다.

Q1. 첫 공포물 도전.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점

무섭고 깜짝 놀라는 장면이 많아 ‘흡’하고 들숨을 쉬어야 할 때가 많았다. 그때마다 순간적으로 멍해질 때가 있어 연기하는데 쉽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워낙 공포물을 좋아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 눈으로 보이는 것에 상상이 덧붙여지고 순간적으로 집중이 됐을 때 느껴지는 비현실적인 감각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Q2. 배우 윤성모와의 연기 호흡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연기적으로도 서로 원활하게 소통해 어려운 촬영도 무사히 잘 지나갈 수 있었다.

Q3. ‘학교기담-응보’를 촬영하면서 잊지 못할 씬 or 강추하고 싶은 씬 

유이가 등장하는 장면들 모두 감정의 기복이 큰 씬이 많았다. 하나를 고르자면 유이가 춘희(오승은 분)와 판자집에서 만나는 장면이다. 아주 미묘하고 복잡한 느낌을 끌어내는데 있어 오승은 선배께서 많이 도와줬고, 이에 두 캐릭터의 감정을 잘 쌓을 수 있었던 씬이라 기억에 남는다.

Q4. ‘학교기담-응보’를 통해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

사람은 누구나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는 알고 있었지만 많은 사람이 몰랐던 나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 자체가 신나면서도 긴장된다. ‘한승연은 이거’라는 프레임 보다 극 중 유이를 봐주시면 좋겠다. 

Q5. 촬영장에서 경험한 색다른 에피소드 

촬영장에서는 아니지만 오승은 선배와 촬영하고 나서 인생 처음으로 가위에 눌렸다. 진짜 영화에 나오는 장면들처럼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느낌이었다. 

Q6. 현실 상황에서 무서운 상황을 직면했을 때 

그때 그때 다른 것 같다. 어떤 상황은 피하고 싶기도 하고, 어떤 상황은 ‘에이’ 하면서 날 던져 놓기도 한다. 평소 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촬영하면서 내가 무서워하는 부분에 대해 알게 된 것도 있다. 대부분 번지점프대에서 마지막 한걸음을 떼는 기분처럼 겁나는 일도 그냥 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극 중 유이도 알고 싶은 마음과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공존하지만 그 상황에 자신을 던져 놓는다. 망설일 시간도 짧았고 본인의 안정보다 진실이 중요하다고 여긴 것 같다.

한편 한승연 주연의 ‘학교기담-응보’는 KT Seezn(시즌), KT IPTV 올레 tv에 이어 오는 26일(토)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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