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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9.10 00:19

[S종합] ‘우다사3’ 김용건X황신혜→김선경X이지훈, 설렘 가득 첫 만남 공개

▲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뜻밖의 커플'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우다사3’의 네 커플이 각각 설렘 가득한 첫 만남을 가졌다.

9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는 황신혜-김용건, 오현경-탁재훈, 현우-지주연, 김선경-이지훈이 출연했다.

이날 처음으로 첫 만남을 가진 커플은 황신혜, 김용건이었다. 김용건은 “황신혜 씨와는 한 번도 같이 작품을 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사석에서는 인연이 많다”라고 두 사람의 친분을 소개했다.

▲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뜻밖의 커플' 방송 캡처

카페에서 본격적으로 만남을 갖게 되자 황신혜는 “너무 보고 싶었다”라며 “우리 부부로 만나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이 전혀 없었다. 너무 잘 어울리고 재미있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느끼는 설렘과 긴장이 있다.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용건은 “이 나이에 드라마에서도 못 만나본 황신혜 씨를 만나 감사하다”라며 “내 여자친구가 되어줘 고맙다. 다투지 말고 열심히 잘 살자”라고 말하며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어 두 사람은 자녀 이야기부터 이상형까지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황신혜는 “우리 딸은 엄마가 좋은 남자를 만나길 바란다. 이 프로그램에 나간다고 하니 좋아하더라”라고 말했고, 김용건은 “둘째 아들이 황신혜 씨와 만난다고 하니 믿질 않다가 대박이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김용건은 “여자친구를 만나면 한강공원도 걷고 싶고 손잡고 여행도 가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에 두 사람은 곧바로 캠핑카를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뜻밖의 커플' 방송 캡처

다음 커플은 오현경과 탁재훈이었다. 두 사람은 같이 살 제주의 집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3층 집을 구경하며 무척 설레했다.

이어 오현경은 국수를 만들어 탁재훈과 나눠 먹었다. 탁재훈은 "근데 왜 국수를 한 거야?"라고 물었고, 오현경은 "결혼식 마지막에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겠다는 의미로 국수를 주지 않나. 그래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오현경과 탁재훈은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탁재훈의 친동생과 오현경이 친밀한 친구였던 것. 오현경은 “나를 괜찮아했어? 오빠 그때 잘생겼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그때 그렇게 느꼈으면서 왜 딴 남자한테 갔어?”라고 질문했다. 이에 오현경은 “그땐 내 남자친구들이 더 나았나 보지”라면서도 “친구 오빠가 쉽지 않다. 그리고 그땐 오빠가 말이 별로 없었다”고 답했다.

▲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뜻밖의 커플' 방송 캡처

세 번째 커플은 현우와 지주연이었다. 이날 현우는 지주연의 집에서 첫 만남을 가져 시선을 모았다. 지주연의 어머니와 할머니를 만나자 현우는 안절부절못해 웃음을 유발했다.

지주연의 할머니는 현우에게 나이, 혈액형, 연봉 등을 물었다. 이에 현우는 "많이 벌 때는 대기업 연봉만큼 나올 때도 있고, 없을 때는 없다"라며 "한 사람 더 먹일 만큼은 벌고 있다"고 답하며 미소 지었다.

호구조사를 마친 뒤 지주연의 어머니와 할머니는 갈비찜 등 맛있는 음식을 한 상 가득 선사했다. 이어 지주연의 할머니는 "술을 한 잔 먹어봐야 성격이 어떤지 알지"라며 현우에게 직접 담근 야관문주를 따랐다. 현우에게 계속 술이 가자 지주연은 이를 나눠 마셔 훈훈함을 더했다.

▲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뜻밖의 커플' 방송 캡처

네 번째 커플은 김선경과 이지훈이었다. 이지훈의 등장에 김선경은 “오늘 지훈 씨 너무 잘생겼다. 난 축복받았다”라고 즐거워했다.

이어 두 사람은 결혼과 관련된 진지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지훈은 “서른두 살부터 결혼 생각을 했는데 현실이 마땅치 않았다”라면서 “최근 3~4년 전에 공개 연애를 한 번 했다.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갖고 내 인생에 처음으로 밝혔는데 여러 이유로 잘 성사가 안 됐다. 그 이후로 주눅이 들었고, 내 인생에는 결혼이 없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선경은 “누나는 경험이 있잖아. 그러다 보니 새로운 시작을 포기했다”라며 “이혼 후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지훈은 “여기 출연하는 게 쉽지 않았겠다”라고 김선경에 공감했다.

한편 MBN ‘우다사3’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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