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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음경만곡증, 수술로 개선 도움... 올바른 치료 관리 필요
2020년 09월 09일 (수) 15: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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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발기부전이나 조루증 등은 비교적 흔하게 알려진 남성질환이다.

그런데 최근 음경이 바나나처럼 휘어지는 ‘음경만곡증’이 이들 질환만큼이나 남성들을 괴롭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라파엘병원 연구팀은 최근 10년간 성건강 클리닉을 방문한 남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음격만곡증 환자가 약 3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 해피비뇨기과 엄재두 원장

반면 발기부전 환자나 조루증을 앓는 남성환자들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는 50대 이상 남성 10명 중 1명꼴로 음경 만곡증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음경만곡증원인으로는 외부 충격이나 외상 후 치유가 잘못되면서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음경만곡증 증상으로는 발기 시 통증이 생기거나, 발기부전을 겪는 경우가 많다. 또한 외형에 대한 스트레스로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까지도 이어질 수 있어 올바른 치료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 음경만곡증 때문에 남성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음경만곡증은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대부분은 더 심하게 진행될 우려가 있다. 그럼에도 적극적으로 치료 받기는 어려워하는 남성들이 많아 주의가 당부된다.

해피비뇨기과 엄재두 원장은 “음경만곡증은 음경 조직의 일부가 굳어 팽창을 방해해 휘어지는 것으로, 심한 경우에는 90도로 꺾이거나 기형적인 모양으로 변형되기도 한다”라며, “이 과정에서 통증이 생기고, 상대방에게도 고통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올바르게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음경만곡증 치료는 대부분이 만성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주로 수술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휘어진 정도가 30도 이상이거나 발기와 성행위 시 통증이 있을 때, 외형에 대해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경우 수술 치료를 통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비뇨기과 음경만곡증 수술 치료는 음경이 휘어진 반대쪽을 절개한 뒤, 백막과 근막의 위치를 조절해 교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치료 후 기능과 심미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수술은 국소마취를 통해 20분 이내로 진행되고, 개인에 따라 수술 후 붓기와 통증이 있을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완화된다.

수술 후 주의사항으로는 염증이나 손상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고, 음경이 많이 꺾이는 동작은 되도록 피하는 것 등이 당부된다. 수술 후 관계는 약 2주 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고, 통풍이 잘 되는 속옷과 바지를 입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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