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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0.09.07 17:28

[S종합] “강인한 여전사”... 에이핑크 김남주, 강렬한 콘셉트로 솔로 데뷔

▲ 에이핑크 김남주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에이핑크 김남주가 데뷔 10년 만에 자신의 색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7일 오후 그룹 에이핑크 김남주의 첫 번째 싱글 앨범 ‘Bird’(버드) 쇼케이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김남주는 데뷔 10년 만에 솔로로 데뷔한 것과 관련 “솔로 앨범에 대해 구상한 지는 꽤 오래됐다. 정식으로 준비를 시작한 건 '덤더럼' 활동 이후”라며 “에이핑크 멤버들의 따뜻함 속에 외롭지 않게 솔로 앨범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에이핑크 김남주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Bird’는 동양적 요소가 적절히 가미된 트랩 장르의 곡으로 사랑하는 모든 것과 꿈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비상하겠다는 자전적인 메시지를 녹였다. ‘Bird’에는 (여자)아이들 소연, 작곡가 빅싼초, 안무가 리아킴 등이 참여해 독보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를 예감케 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남주는 “‘Bird’는 (여자)아이들의 소연 씨가 작사, 작곡을 맡아주셨다”라며 “사랑이든 꿈이든 주저하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자전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알에서 깨어나서 강인한 여전사가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곡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남주는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뚜렷하기에 다른 수록곡을 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에이핑크 김남주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자)아이들 소연과 협업을 하게 된 계기를 묻자 김남주는 “'퀸덤'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소연 씨의 프로듀싱 실력을 봤는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팀 프로듀싱을 하는 걸 보고 놀랐다”라며 “에이핑크와 (여자)아이들의 활동 기간이 겹칠 때가 있었다. 음악방송 때 자판기 앞에 소연 씨가 계시길래 불현듯 ‘이 사람에게 곡을 받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낯을 가리지만, 다가가서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흔쾌히 응해주셨다”고 답했다.

그룹 에이핑크의 멤버로 활약해온 김남주는 정은지, 오하영에 이어 그룹 내 세 번째 주자로 솔로로 출격했다. 먼저 솔로로 데뷔한 멤버들이 어떤 조언을 해줬냐는 질문에 김남주는 “멤버들이 대놓고 표현을 하지는 않아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준다”라며 “겪어봤으니까 어떤 조언을 하기 보다는 ‘힘내라’라고 응원해줬다”고 전했다.

▲ 에이핑크 김남주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솔로로 데뷔한 이유를 묻자 김남주는 “에이핑크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개인 활동을 다방면으로 했지만, 온전한 김남주의 색을 보여주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새 앨범을 만들게 됐다”하며 “새 출발이라 굉장히 떨린다. 어제도 오늘도 긴장이 많이 된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남주는 “제가 이 음악을 좋아했던 것처럼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남주는 금일 오후 6시 첫 싱글 앨범 ‘Bird’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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