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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0.09.07 15:50

[S종합] 오마이걸 유아, 오묘한 아우라의 ‘숲의 아이’로 솔로 데뷔... 사기캐 탄생

▲ 오마이걸 유아 (W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오마이걸 유아가 몽환적인 분위기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독보적인 무대를 자랑했다.

7일 오후 그룹 오마이걸 유아의 첫 번째 미니앨범 ‘Bon Voyage’(본 보야지) 쇼케이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데뷔 5년 만에 솔로로 전격 데뷔한 유아는 “어제 잠도 못 잤다. 원래 긴장을 잘 안 하는 편인데, 무대 뒤에서 무척 떨었다”라며 “지난 5년간 오마이걸의 유아로서 모습을 보여드렸었는데, 이번엔 혼자서 무대를 채우게 됐다. 떨리지만, 열정을 쏟아부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오마이걸 유아 (WM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숲의 아이(Bon Voyage)’는 시네마틱 사운드와 유아의 독보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진 노래로 오묘한 정글 리듬과 신스팝 사운드가 녹아들어 유아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곡이다.

유아는 ‘숲의 아이’에 대해 “도입부는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데 이후 정글 사운드가 등장하며 반전이 있다. 다이나믹한 느낌도 있다”라며 “저는 이 곡을 듣고 대자연이 생각이 났다. 지금처럼 힘든 시기에 힐링이 됐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담긴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아는 “독특한 분위기의 곡이라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 제가 어떻게 녹아들었는지 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아는 첫 솔로 앨범 ‘Bon Voyage’에 대해 “오마이걸이 일곱 빛깔 무지개색이라면, 이번 제 앨범은 에메랄드빛이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앨범 이름에 걸맞게 유아의 첫 여정을 저와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간다는 느낌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 오마이걸 유아 (W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포함 ‘날 찾아서’, ‘Diver’, ‘자각몽’, ‘End Of Story’까지 총 5트랙이 수록됐다. 유아는 이 중 ‘날 찾아서’를 특히 추천했다. 그는 “‘날 찾아서’는 ‘숲의 아이’와 이어지는 느낌”이라며 “가사가 핵심 포인트이며, 중간에 EDM 사운드가 있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이라고 전했다.

오마이걸이 ‘살짝 설렜어’로 큰 사랑을 받은 뒤 솔로로 데뷔하게 된 것과 관련 유아는 “부담이 안 됐다면 거짓말이다. 팀에 피해를 주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 것도 사실”이라며 “옆에서 멤버들이 너는 할 수 있고, 믿는다고 말해줬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 오마이걸 유아 (WM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아는 솔로로서의 목표에 관해 묻자 “계단식 성장을 하고 싶다”라며 “한 번에 다 보여주는 게 아니라, 이런 모습도 있다는 걸 차근차근 보여드리고 싶다. 다음이 기대되는 모습을 천천히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한편 유아는 금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Bon Voyage’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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