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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9.07 14:24

여름철 짙어진 색소질환, 조기 치료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뜨거운 자외선에 진해진 기미와 주근깨, 잡티와 같은 색소질환으로 인해 피부과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자외선은 UV-A, UV-B, UV-C로 나뉜다. UV-C 파장은 가장 강하고 피부에 해로운 자외선이지만 성층권에 존재하는 오존층에 의해 모두 흡수가 되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 외 UV-A와 UV-B는 오존층에 흡수되지 않고 지표면에 도달하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될 수 밖에 없다.

▲ 메디에스클리닉 박광우 대표원장

자외선에 오랜 기간 노출된 피부는 손상된 피부를 회복하기 위해 진피 속 혈관성장인자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데 이 때 표피의 멜라닌세포와 상호작용하면서 멜라닌색소가 과다 생성되면서 기미와 주근깨, 잡티와 같은 색소질환이 발생되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하루 중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삼가거나 장시간 외출 시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여 직접적인 자외선으로부터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색소질환이 발생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기 어렵고 오래 방치할 경우 얼굴 전체에 퍼지거나 색상이 짙어질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에 대표적인 치료방법에는 레이저토닝과 같은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이 있다.

레이저토닝은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1064nm 에너지 파장을 이용하여 색소 입자를 잘게 부수어 기미나 다양한 복합적인 색소질환 치료를 돕는 레이저다. 토닝은 피부의 진피층에 존재하는 멜라닌 색소에 선택적으로 적용하여 치료하므로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다만 기미와 같은 피부 깊은 층에 위치한 색소질환은 다른 색소질환에 비해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쉽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색소질환에 대한 유형과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술 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일산 화정역 메디에스클리닉 박광우 대표원장은 “다양한 레이저장비가 있지만 사람마다 피부톤과 색소질환의 종류, 발생한 위치 등 모두 다르기 때문에 피부 상태를 정확히 진단한 후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단일적인 레이저 사용보다는 증상에 맞는 복합적인 레이저를 사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피부자극을 줄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레이저 시술 후에는 혹시 모를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일주일간 사우나, 음주, 흡연, 얼굴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행위는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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