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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3.12.30 14:31

이종석 "새로운 것 하고픈 답답함 가지고 영화 선택했다"

'피끓는 청춘'에서 어리바리 성격의 카사노바 학생 역 맡아 "항상 긴장한다"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영화 '피끓는 청춘'의 이종석이 새로운 역할에 대한 긴장과 설레임을 숨기지 않았다.

30일 오전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피끓는 청춘' 제작보고회에서 금발로 헤어 스타일을 변신한 모습으로 참석한 이종석은 "그동안 폼만 잡다가 어리바리한 연기를 하는 게 처음이라 어떻게 나올 지 감이 잘 안 온다"며 기대감과 긴장을 동시에 표현했다.

'학교 2013',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드라마와 '관상', '노브레싱' 등에서 꽃미남의 모습을 보여줬던 이종석은 이번 '피끓는 청춘'에서는 홍성공고 최고의 카사노바로 여학생을 홀리는 외모를 지녔지만 사실은 어리바리하고 순진무구한 고등학생 '중길'로 출연해 능청스런 코믹연기를 선보이게 된다.

▲ '피끓는 청춘' 제작보고회에서 금발로 등장한 이종석 ⓒ스타데일리뉴스

이종석은 "'노브레싱'을 마치고 갑자기 연기에 대해 답답함이 느껴졌다. 잘했다 못했다는 생각보다 새롭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걸 해보고 싶었다"고 영화에 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기존 역할과 반대되는 역할이다보니 긴장하고 있다. 김영광에게 뺨맞는 장면에서 너무 아파 움찔하며 찍은 기억이 난다. 감독님께 연기가 어떻냐고 물어보면 '극장가서 봐라'는 대답만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연우 감독은 "테이크 수를 적게 해서 찍었기 때문에 빨리 찍고 넘어가면 연기자들이 불안해한다. 그래서 극장가서 보라는 말을 한 것이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종석은 학교 생활에 대해 "학교 다닐 때도 모델 활동을 해서 학교 활동을 열심히 못해 안타까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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