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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9.03 16:57

지방흡입 재수술 후 비만 관리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복부 지방흡입 수술 후 보기 싫게 피부가 울퉁불퉁 해진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럼 재수술을 통해 이를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

만약 첫 지방흡입 수술이 실패로 끝났다면 재수술을 선택하는 과정도 힘들 것이다. 이미 한번 실패로 끝난 수술이기에 두려움은 배가 되며 걱정도 많기 때문이다. 

▲ 글로벌365mc인천병원 안재현 원장

글로벌365mc인천병원 안재현 대표병원장은 “지방흡입 재수술은 지방추출주사와는 다르게 인체의 해부학적 구조와 피부의 수축 정도를 충분히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 수술보다 어려움이 많고 까다롭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앞서 말한 지방흡입 후 피부가 울퉁불퉁 해지는 문제점은 피부가 피부 밑에 근육을 둘러싼 근막에 직접적으로 달라붙는 자연스럽지 못한 회복과정에서 생긴다. 이는 복부 뿐 아니라 팔뚝 허벅지 등 부위도 생길 수 있는 현상이다.

재수술의 중요 요소는 첫 수술 후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초래하게 된 원인에 따라 수술과정이 달라져야 하며 수술 후 체중이 증가하지 않게 비만을 관리해야 유리하다.

안원장은” 피부가 유착된 조직은 풀어주고 흡입이 부족한 부위는 재흡입을 진행하고 과도한 흡입 부위는 지방이식을 통해 자연스러운 바디라인으로 디자인해야 하고 피부의 수축능력을 넘어 처진 부분은 흉터를 최소화해 탄력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피부조직 절제술을 병행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과소흡입과 과다흡입 때문이다. 즉 지방을 균일하게 흡입하지 못해 생기는 문제점 인 것. 캐뉼라라는 지방흡입 도구로 스트로크라는 기술을 실수없이 반복해야 하는 것이 지방흡입인대 실수를 통해 캐뉼라가 기울어지면 근막을 건드려 수술 후 멍이나 붓기가 심해질 수도 있다. 

이는 재수술 시 어려운 요소로도 작용을 한다. 처음 지방흡입 수술 시 캐뉼라가 지나간 자리는 섬유성 흉터조직과 신생혈관들이 자라나 재수술 시 어려움이 많을 수밖에 없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재수술을 막는 최선의 방법은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는 것이기에 지방흡입 수술 경험이 풍부한지, 지방성형에 관한 전문성을 갖췄는지, 지방흡입 사후관리와 전문 마취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병원을 결정해야한다. 또한 체중이 너무 증가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후관리가 힘들 수 있고 수술 중, 후 나타날 수 있는 출혈이나 멍, 부종이 심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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