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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0.09.01 16:47

[S종합] “흑화했다”... 러블리즈 ‘오블리비아테’, 한층 강렬해진 아련 콘셉트

▲ 러블리즈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러블리즈(Lovelyz)가 좀 더 강렬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1일 오후 그룹 러블리즈(베이비 소울, 유지애, 진, 이미주, 서지수, 케이, 류수정, 정예인)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UNFORGETTABLE’(언포게터블) 쇼케이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1년 4개월 만에 컴백한 것과 관련 베이비 소울은 “굉장히 오랜만의 컴백이라 기대가 된다. 열심히 한 만큼 무대에 빨리 서서 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러블리즈 서지수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Obliviate’(오블리비아테)는 나쁜 기억을 지워주는 주문을 뜻하는 단어로, 가시처럼 아픈 사랑을 지우려 하는 애절한 감성과 러블리즈만의 매력이 담긴 곡이다. 이미주는 “저희가 주로 짝사랑 노래를 불렀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흑화했다”라며 “상대를 지워버리겠다는 느낌을 신비롭고 동화스럽게 표현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서지수는 “러블리즈가 이전에 발표한 노래들에서 아파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했다면 지금은 감정을 표현하는 세기가 더 커졌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러블리즈 류수정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러블리즈 이미주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이번 타이틀곡은 멤버 류수정이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여 시선을 모은다. 이와 관련 류수정은 “제가 소재를 쓰는 게 취미다. 주문을 이용해 가사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주문을 찾아보니 센 주문이 많더라”라며 “그중 '오블리비아테'는 나쁜 기억을 지워주는 주문이라 의미도 좋지 않나. 제가 쓴 가사를 작곡가와 멤버들이 좋아해줘서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의 퍼포먼스에 관해 묻자 케이는 “저희가 칼군무로 유명하지 않나. 연습실에서 거의 살았다”라며 “또 콘셉트에 맞춰 멤버들 모두 표정 연기를 많이 연습했다”고 전했다. 진은 “섹시함보다는 센 아련을 담으려 했다”고 덧붙였다.

▲ 러블리즈 정예인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인트로인 'Unforgettable'과 타이틀곡 'Obliviate'를 비롯, '자각몽', '절대, 비밀', '이야기 꽃', '기억'까지 총 6트랙이 수록됐다. 류수정은 “이번 앨범의 뜻은 ‘잊을 수 없는’이다. 많은 분들에게 러블리즈가 잊을 수 없는 존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며 “6곡 모두 좋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끝으로 러블리즈는 “올해 코로나19 등 여러모로 우울한 일이 많았지 않나. 저희 신곡 '오블리비아테'로 나쁜 기억은 모두 잊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러블리즈는 금일 오후 6시 미니 7집 ‘UNFORGETTABLE’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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