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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사회
  • 입력 2011.06.29 15:25

초안산 산사태로 차량매몰 사상자 발생,1호선 운행 중단

전철 1호선 성북~도봉산역 구간 운행 전면 중단..

 
서울에 현재까지 많은 양의 비로 서울 초안산 국철 1호선 공사 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29일 오후 1시께 서울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국철 1호선 공사 현장에서 절개지가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나 인근 동부간선도로를 지나던 차량 3대가 토사에 매몰됐다.

이날 사고로 매몰 차량에 타고 있던 유모(46)씨가 숨지고 김모(48ㆍ여)씨와 또 다른 김모(22ㆍ여)씨, 오모(39)씨 등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직후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방관 230명과 차량 57대를 동원, 현장의 매몰 상황과 인명 피해 여부에 대해 조사 및 피해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발견돼 토사 밖으로 꺼내고 있는 차량은 3대인데 매몰 차량이 모두 몇 대나 되는지는 작업을 해 봐야 알 수 있다"며 "굴착기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를 최초 신고한 운전자는 "중랑천 건너편에서 차를 몰고 가는데 반대편 도로 위로 토사가 무너져 내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산사태로 흙이 1호선 월계역과 녹천역 사이 선로에 쏟아져 내리면서 현재 성북~도봉산역 구간 전철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한편, 서울에 내린 호우로 잠수교는 보행자의 통행이 제한된 데 이어 낮 12시를 기해 차량통행도 제한됐다. 양재천로 하부도로(영동1교~KT구간)와 증산 지하차도 등 서울시내 주요 도로에서 현재까지 교통이 통제되고 있고 청계천도 29일 오전 1시와 오전 2시45분을 기점으로 산책로 시작부분부터 각각 황학교, 고산자교까지 시민출입이 중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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