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8.31 17:28

현명한 소비자의 똑똑한 선택, 중저가형 실속 구매 선호

▲ 건강관련 제품 구매 시 평균 비용 (엘앤비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국내 유통 전문기업인 엘앤비즈(주)는 20대부터 60대까지의 전국 성인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벌인 건강관련제품 소비자 구매 성향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건강관련제품에 관심이 있었고, 전체 응답자의 51%가 건강관련제품을 매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에 한 번 정도 섭취하는 응답자는 26%로 매일 또는 일주일에 2~3회 섭취하는 비중이 전체 응답자의 77%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 상황과 맞물려 건강관리에 더 신경을 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관련 제품을 구매하는 동기로는 ‘스스로 몸에 필요를 느껴서’가 가장 많은 45.8%를 차지했고 ‘TV나 매체 등을 통해 특정 제품의 효과를 알게 되었을 때’가 31.3%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자신에게 필요한 건강관련제품에 대해서는 신속한 구매 결정이 이루어짐을 의미한다.

구매를 결정하는 여러 요소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격에 대해서는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다. 대상을 특정하지 않고 단순히 ‘구매 시 평균 비용’을 물었을 때는 5만 원 이상이어도 구매한다는 비중이 전체 20.9%였던 반면,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인 경우에는 5만 원 이상이어도 구매한다는 응답은 38.6%에 달했고, 전체 응답자의 4.2%는 가격에 상관없이 구매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두 질문 모두에 대한 전반적인 평균 가격 선택의 폭은 2~5만 원 대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뉴트365’ 상품 기획을 총괄한 엘앤비즈(주)의 정의석 이사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일반적으로 선물 등 다양한 목적으로 구매하는 것과 달리 자신의 필요로 구매할 때는 가격보단 그 원료 또는 성분을 중요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번 조사는 고가보다는 좋은 원료를 사용해도 적절한 가격을 갖춘 중저가에 소비자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엘앤비즈(주)는 이러한 트랜드에 맞춰 이번 9월에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과채음료와 홍삼음료들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