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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8.31 16:42

'日 방송인' 하마사키 마리아, 극단적 선택... 악성 댓글 탓 추정

▲ 출처: 하마사키 마리아 인스타그램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일본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던 방송인 하마사키 마리아(23)가 세상을 떠났다.

31일 다수의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하마사키 마리아는 지난 26일 오후 도쿄 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눈에 띄는 외상이 없는 점과 현장에서 발견된 다량의 약물로 보아 하마사키 마리아의 극단적 선택에 높은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다. 따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사키 마리아는 AbemaTV '이키나리 매리지'(갑자기 결혼) 시즌4에 출연 중이었다. '이키나리 매리지'는 처음으로 대면한 남녀가 만난 첫날에 결혼식을 올린 뒤 30일 동안 동거 생활을 하는 일상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NHK는 하마사키 마리아가 코로나19 사태에도 마스크를 하지 않고 외출한 것 등의 이유로 인해 누리꾼에게 악성 댓글을 받고, 갈등을 일으킨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일본 경찰은 하마사키 마리아의 극단적 선택이 악플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키나리 매리지'(갑자기 결혼) 시즌4는 하마사키 마리아의 사망으로 인해 제작 및 배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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