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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8.28 17:39

색소치료, 안전성-시술 경험 등 꼼꼼히 살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계절의 변화에 따라 피부 트러블이 갑자기 올라오거나 얼굴에 기미 주근깨가 생겨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뜨거운 햇볕에 무방비로 노출 될 경우 햇볕 내 자외선이 피부 속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 기미, 잡티, 주근깨와 같은 색소 병변이 생기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색소질환이라고 하면, 기미, 잡티, 주근깨를 떠올리기 쉬운데, 그 외에도 오타모반, 검버섯 등 다양한 색소 질환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유전처럼 선천적인 이유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잘못된 관리로 인해 생기는 후천적인 이유가 더 많다.

▲ 노원 오아로피부과 정재윤 원장

후천적으로 생기는 색소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비타민c가 함유된 과일 및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외출 30분 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에 흡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얼굴을 기준으로 500원 동전 크기의 양을 바르며, 자외선 차단 지수에 따라 3-4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어야 완벽하게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하지만, 하루에 2-3번씩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자외선 차단을 제대로 하지 못해 생겨버린 색소 병변의 경우 셀프 케어로는 치료를 기대하기 힘들 수 있다. 따라서 피부과를 방문해 색소 병변 제거를 위해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비용이나 부작용이 무서워 색소 병변을 방치할 경우 색이 짙어지거나 자칫 악성으로 변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색소질환치료 레이저기기로 피코레이저는 기존의 나노(10억분의 1초) 단위인 레이저보다 빠른 피코(1조분의 1초)단위의 레이저로 피콜로가 대표적이다. 원하는 타겟 색소를 파괴하여 얼굴의 색소를 제거하며, 치료 횟수를 줄여 짧은 치료 횟수로도 만족스러운 시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색소 병변을 치료하는 레이저는 병변의 크기나 색, 피부 내 위치에 따라 종류와 치료법이 다양하다. 어떻게 치료를 받느냐에 따라 피부에 미치는 영향과 결과가 크기 달라질 수 있어, 시술 전 세심한 진단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피부과를 선택함에 있어 비용만을 따지고 선택하기 보다는 색소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피부과전문의 인지, 다양한 색소 질환 케이스를 치료해 본 의료진인지 등을 살펴보아야 한다.

노원 오아로피부과 정재윤 원장은 "색소질환은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꼼꼼한 시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따라서 병원을 선택함에 있어 비용만을 따지기 보다는 해당 레이저의 안전성, 시술 의료진의 시술 경험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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