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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8.27 15:04

지방흡입 후 라인 유지하려면 회복도 중요하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지방흡입술은 피하지방층에 흡입관을 삽입해 체내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이미 살이 찌지 않은 몸매를 유지하면서도 더욱 체계적인 몸매를 만들기 위해 지방흡입 또는 지방추출주사를 택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최근의 지방흡입은 과거보다 술기와 시스템의 발전으로 지방흡입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로 인해 지방흡입술 후 관리법과 회복법에 대한 걱정과 오해도 적잖다.

▲ 인천 글로벌365mc병원 안재현 원장

인천 글로벌365mc병원 안재현 대표병원장은 지방흡입보다 중요한 게 수술 직후 관리라고 말한다. 그는 ”지방흡입술 이후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약 3개월을 어떻게 지내는지에 따라 수술 결과와 회복 기간이 큰 차이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때 가장 필수적인 조건은 똑똑하게 잘 먹고 금주와 금연을 하며 의료기관에서 하지 말라고 한 것을 절대 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금주와 금연은 중요한 요소다. 이 두가지는 평소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걸로 잘 알려졌고 수술 직전과 직후에는 회복을 더디게 하고, 염증을 유발해 부작용을 일으키는 주요인으로 꼽히기에 절대 금물이라 할 수 있다.

똑똑한 음식 섭취도 중요하다. 수술 후 너무 과식을 하는 것도 안되지만 올바른 영양소의 음식을 섭취해 회복에 최대한 도움을 줘야 하며 이때 기름기가 적은 양질의 단백질과 꾸준한 수분섭취를 중요 시 할 것을 전문적인 식이영양사들은 권한다. 

또한 수술 직후 움직임이 불편하다 하여 누워만 있는 습관을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어느정도 안정은 취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하루 종일 누워있기보다는 몸에 무리가 안가는 강도로 조금씩 신체활동량을 늘려야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는 게 요지다.

특히 부기는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하거나, 신체 활동량이 적거나,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거나, 음주를 즐기는 사람에서 날 나타난다.

안 대표병원장은 “시술 후 약 3~7일간은 날씬한 라인을 유지하다가도 시간이 흐르면서 부기가 올라오고 약 3개월간 빠졌다가 올라오길 반복하며 라인을 잡아가는 만큼 조급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안 대표병원장은 후관리의 중요성 그리고 통풍과 정기적인 소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통풍과 소독을 정기적으로 해줘야 상처가 빨리 아물고 수술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 소독할 땐 위생적인 상태에서 전문 소독용품을 사용해야 한다. 부기와 멍을 없앤다는 이유로 냉찜질과 온찜질을 하면 오히려 수술 부위를 자극할 수 있다. 압박복은 수술 후 한 달간 꾸준히 착용하고, 늘어날 경우 즉시 수선해서 줄여줘야 살이 처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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