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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패션
  • 입력 2020.08.27 09:58

'미스터트롯' 나태주, 맥심에서 태권트롯 화보 촬영 "흥 주체 못해 벗은 적 있어"

▲ 맥심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미스터 트롯'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트로트 신예 나태주가 남성지 맥심(MAXIM) 9월호에 등장했다.

나태주는 지난 1월, 선풍적인 인기를 끈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미스터트롯)'에 등장하여 훈훈한 외모와 근육질 몸, 가창력, 끼와 춤 실력뿐 아니라 태권도와 트로트를 접목한 '태권트롯'이라는 신선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방송뿐 아니라 각종 TV CF까지 섭렵하면서 우리에게 친숙해진 트로트 신예 스타. 

9세에 태권도를 시작한 나태주는 중3 때 태권도 시범단 ‘K타이거즈’에 입단,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를 졸업한 나태주는 2018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품새 부문 1등을 차지하는 등 평생 태권도에 전념해왔다. 

나태주는 최근 맥심 9월호에서 태권 도복과 반짝이 무대복을 번갈아 입고 찍은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속 나태주는 강렬 카리스마 눈빛과 잔망스러운 트로트 퍼포먼스를 연기했다. 

아래는 나태주와 맥심의 인터뷰 중 일부다. 

MAXIM: 뽀로로, 핑크퐁에 대적할 차세대 초통령으로도 인기가 대단하다던데?

나태주: 대(大)단까지는 아니다. 中 정도?(웃음) 나처럼 희한하게 움직이면서 노래하는 가수가 없었잖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미스터트롯’ 경연 떨어지고 아이들이 잠도 못 자면서 운다는 얘기도 들었다. ‘내가 무슨 짓을 한 건가’ 싶다가도 만나서 함박웃음 짓는 친구들 보면 ‘아, 그래도 잘한 거구나’란 생각이 들어 큰 힘이 된다. 

▲ 맥심 제공

MAXIM: 무대 위에서 날아다니던데, 나이 들어 뼈 삭진 않을까 걱정된다.

나태주: 최근까지도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고, 21년 동안 해온 게 있어서 쉰 살까지는 돌면서도 거뜬히 노래할 거다. 나만의 퍼포먼스니까 유지하고 싶다. 지금은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트로트 가수 나태주만의 히트곡을 준비 중이다. 

MAXIM: 소개팅 전, 당신 앞에 두 의상이 있다. 트로트 무대 의상과 태권도 도복. 당신의 선택은?

나태주: 태권도 도복! 소개팅에 반짝이 의상 입고 머리 2 : 8 하면 웃기잖아. 원래 내 성격상 그러고 싶지만, 그래도 상대에게 잘 보여야 되니까. 

MAXIM: 한창 연애할 나이다. 어떤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하나?

나태주: 한 프로그램에서 이상형으로 배우 박보영 씨를 얘기했었다. 귀여우시잖아. 그냥 막 잘해주고 싶은 느낌. 최근에 실제로 만났다! (…) 

또, 나태주는 이번 맥심 9월호의 메인 테마 '노출'과 관련한 질문에, "어느 날 흥을 주체 못 해서 옷을 벗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 그러니까 나도 좋고,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걸, 순수하게 거짓 없는 사람이란 걸 말 대신 몸으로 보여주고 싶었다"라는 답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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