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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8.25 23:36

[S종합] ‘아내의맛’ 박슬기, ‘미스트롯2’ 오디션 도전... 눈물 펑펑+실수 연발

▲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아내의 맛’ 박슬기가 트로트 가수에 도전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는 박슬기-공문성, 이필모-서수연, 정동원-임도형, 홍현희-제이쓴이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로 등장한 건 박슬기, 공문성 부부였다. 박슬기는 “아이가 이제 태어난 지 200일이 넘었다”라며 “남편이 정말 착하고 섬세한데, 육아를 하다 보니 마음에 안 드는 게 생기더라”라고 말했다.

박슬기는 어릴 때부터 꿈이 가수였다며 ‘미스트롯2’ 오디션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슬기는 딸을 품에 안고 집에서 끊임없이 연습하다, 레슨 시간이 다가오자 남편 공문성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슬기가 “노래 배우러 가야 하는데 와줄 수 있어요?”라고 묻자, 박슬기 남편은 “오늘 손님도 많고, 아르바이트생들이 모두 휴가를 가서 나갈 수가 없을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 캡처

박슬기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자 속상한 마음에 바닥에 누워 눈물을 흘렸다. 박슬기는 아이에게 “잘하는 사람도 많을 텐데 나가지 말까? 엄마가 너무 욕심부리는 것 같아”라고 토로해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후 박슬기는 남편이 밤늦게 퇴근하자 지하 주차장을 찾아 연습에 매진했다. 박슬기는 “남편이 마감하고 오면 밤 10시 30분이다. 시간이 늦은 데다가 아이 때문에 멀리 갈 수 없어 지하주차장 차 안에서 연습을 한다”고 설명했다.

수많은 연습 끝에 찾은 ‘미스트롯2’ 오디션 현장에서 박슬기는 실수를 연발해 안타까움을 샀다. 밝은 노래만 준비한 박슬기에게 제작진은 “오늘 다 빠른 노래만 준비했느냐?”고 질문했고, 이에 박슬기는 “제가 호흡이 짧아서 이런 노래가 저한테 맞더라. 즐겨 부르던 노래를 선택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박슬기는 다음 노래에서 가사 실수까지 해 오디션장을 얼어붙게 했다. 당황한 박슬기는 음정과 박자까지 흔들렸고, 제작진은 “왜 이렇게 마음대로 부르냐?”라고 지적했다. 이후 박슬기는 제작진의 제안으로 장윤정의 ‘초혼’을 붙렀고, 호평 속에 오디션을 마쳤다.

▲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 캡처

다음은 이필모, 서수연 부부였다. 이필모는 아들 담호를 데리고 시장을 찾아 광어 손질법을 배운 뒤 집에서 광어 해체쇼에 나섰다. 예상 외로 깔끔하게 살코기를 발라내자 이필모는 "이게 무슨 일이야? 횟집 차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광어살을 이용해 이필모는 샐러드, 스테이크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었다. 이를 맛본 서수연은 "제주도에 왔는데 어제는 친구들 만나고, 중식을 먹었지 않나. 이제 화 다 풀렸다"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이필모, 서수연은 아들 담호와 함께 동물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동원과 임도형은 이비인후과를 찾아 변성기 검사에 나섰다. 정동원은 의사를 만나 “요즘은 그렇게 목이 안 좋지는 않다”며 “전에 변성기 검사를 한 번 했지 않나. 그사이 변한 게 있을까 봐 다시 검사를 받으러 왔다”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

▲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 캡처

간단한 질의응답 후 정동원과 임도형은 성대 모양을 지켜보고 성대 접촉률 검사, 음질 검사에 나섰다. 검사 후 의사는 “두 사람 모두 아직 변성기는 먼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후 의사는 “변성기가 오면 짧은 시간 내에 소리가 확 변한다. 보통 두 달, 세 달 정도인데 그때는 노래하면 안 된다. 그 기간은 성대가 약한 기간이라 다칠 수 있다”라며 “변성기 이후 소리가 바뀌는데 그 목소리에 적응하는 게 중요하고, 낮아진 소리에 적응할 수 있는 발성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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