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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8.25 10:16

오정연, "이혼 사유 멋대로 추측... 추하고 못돼" [전문]

▲ 오정연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신박한 정리'에 출연해 집을 공개하며 화제에 오르자 일부 누리꾼이 악성댓글을 남긴 가운데, 오정연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정연은 25일 자신의 SNS에 "8년이 지난 내 이혼에 대한 사유를 멋대로 추측하는 일부 무리들이 아직도 있네"라며 "정답을 아는 당사자인 내가 볼 때 맞는 얘기는 하나도 없고 각자의 상상 속 궁예질일 뿐이라 실소만 나온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오정연은 "난 이혼 후 행복하니 뭐라 왈왈거리든 상관없지만, 남의 과거사 추측에 헛스윙 날리며 무책임하게 입 터는 이들의 인생은 좀 안타깝다. 왜들 그렇게 추할까, 왜들 그리 못됐을까"라고 말한 뒤 "악플러 고소 곧 실행"이라는 해시태그를 남겨 시선을 모았다.

앞서 오정연은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 출연해 취미 용품 등이 가득한 맥시멀 하우스를 공개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오정연의 전 남편인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을 언급하며 무례한 발언을 쏟아냈다. 서장훈은 여러 방송을 통해 깔끔한 성격을 자랑한 바 있다.

한편 오정연과 서장훈은 2009년 결혼했지만, 2012년 합의 이혼하며 갈라섰다.

 

이하 오정연 SNS 글 전문

#신박한정리 잘 보셨나요?
신박한 정리 이후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 ‘비움의 기적’을 온종일, 온몸으로, 온마음으로 체감하며 살고 있어요!

내 열정, 노력, 기쁨, 성과, 실패, 좌절 등이 묻어있는 값진 물건들을 오랜 세월 버리지 못하고 쟁여왔건만..
그 소중함을 자기일처럼 이해해주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덜한 물건들을 비우도록 유도해준 #신박한정리단 최고최고

그 결과! 여유 공간 확보와 신박한 재배치가 가능해져 마음은 더 가볍게, 추억은 더 가까이 갖게되는 기적이 찾아왔답니다
더 놀라운 건 #비움의미학 을 체감한 이후로 매일매일 조금씩 더 비우게 돼요! 이제 집에만 있고 싶어져 큰일 #집순이각

<신박한 정리> 팀 모두들 정말 감사합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저만의 니즈를 이해해주신 김유곤 pd님과 이지영 대표님, 집 살림살이를 저보다 더 완벽해 파악해버린 작가님들과 스태프들, 특히 수천 장의 서류들과 비우는 물건들을 일일이 분류해 처리해주신 그 정성 어쩔..

행복하라며 팔목에 차고 있던 팔찌를 풀어주신 신애라 언니는 감동의 여신
많은 시청자분들이 방송 참고하셔서 꼭 신박한 정리해보시길 바라요! #비움은진리다 #나눔도진리다

p.s)
8년이 지난 내 이혼에 대한 사유를 멋대로 추측하는 일부 무리들이 아직도 있네. 정답을 아는 당사자인 내가 볼 때 맞는 얘기는 1도 없고 각자의 상상 속 궁예질일 뿐이라 실소만 나올 뿐

짐 많은 창고방 캡처만 뚝 떼어서 마치 집 전체가 그렇다는듯 악의적 의도로 포스팅하는 건 애교 수준, 이런 저런 성급한 일반화/확대재생산/유언비어도 연예인이니까 다 감당하라고?

난 이혼 후 행복하니 뭐라 왈왈거리든 노상관이지만, 남 과거사 추측에 헛스윙 날리며 무책임하게 입 터는 이들의 인생은 좀 안타깝네..
왜들 그렇게 추할까, 왜들 그리 못됐을까

#차에치여죽은사람보다_혀에치여죽은사람이많아요_영화결백대사
#건전한넷문화를위하여 악플러 고소 곧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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