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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사회
  • 입력 2011.06.29 13:36

‘제2의 로또’ 연금복권 당첨확률...‘로또 보다 2배 이상 높다’

연금복권 315만분의1..‘로또 814분의 1’

연금복권이 제2의 로또로 여겨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연금복권은 복권 당첨금을 한번에 받지 않고 매달 500만원씩 20년간 분할해 받는 형태로 다음달에 첫 추첨을 시작한다.

한국연합복권 및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등은 지난 1일부터 판매해온 '연금복권520' 첫 추첨을 다음달 6일 첫 추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첨은 이날 이후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40분 YTN 생방송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연금복금의 ‘당첨 확률이 로또보다 높다’ 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연금복권은 당첨금 분할 지급방식 복권이며 편의점, 가판대, 복권방, 인터넷 전자복권 판매사이트 등을 통해 장당 1,000원에 판매된다.

특히 당청금은 1등 12억원, 2등 1억원, 3등 1,000만원, 4등 100만원, 5등 20만원, 6등 2,000원, 7등 1,000원이다. 1등은 2명이며 12억원 일시지불이 아닌 500만원씩 240개월(20년)간 분할지급 받는다는 것.

당첨확률은 315만분의 1로, 기존 로또 당첨확률인 814만분의 1보다 확률이 높다 것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율의 경우, 통상 3억원 이상 당첨금 세율은 33%지만 연금복권의 당첨금은 분할지급 방식이기 때문에 소득세 20%와 주민세 2%인 22%가 적용된다. 이 세율은 매월 당첨금 지급 시점에 원천 징수되므로, 실 수령액은 390만원이다.

이 복권은 국가가 당첨자의 행운을 관리하며 당첨자의 안정된 노후를 보장해준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당첨자가 당첨금 수령기간 내 사망하더라도 상속인을 지정해 남은 당첨금을 지정한 상속인에게 상속할 수 있다. 다만 제3자에게 양도하거나 담보로 제공할 수는 없다고 복권 위원측은 밝혔다. 

한편, 연금복권은 추첨식복권으로 매주 수요일 추첨할 예정이며, YTN 생방송 혹은 한국연합복권 홈페이지와 전자복권 사이트 등에서 확인이 가능해 제2의 로또 흥행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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