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0.08.21 11:28

[S종합] “재충전 프로젝트”...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로 코로나19 무력감 파괴

▲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방탄소년단(BTS)가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전 세계의 많은 이들을 응원한다.

21일 오전 그룹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새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 기자간담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했다. 저희에게도 큰 힘이 된 노래인 만큼 많은 분에게도 이 곡이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하며 기자간담회 시작을 알렸다.

새 싱글 ‘Dynamite’는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글로벌 팬들에게 활력을 전파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진정성을 담은 곡이다. 슈가는 “‘Dynamite’에 행복과 자신감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발랄한 디스코풍의 곡이라 다들 어깨춤을 추시면서 들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신곡을 소개했다.

▲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6개월 만에 싱글로 신곡을 선보이게 된 것과 관련 RM은 “오랜만에 뵙는 것 같다”며 “원래 ‘Dynamite’를 싱글로 발매하는 건 계획에 없었다”며 “이 곡을 듣자마자 무척 신이 났고, 무게가 없는 곡이라 들을 때 기분이 좋았다. 이 곡을 팬들과 빨리 나누고 싶고 에너지를 드리고 싶어서 저희로서는 파격적으로 싱글로 이 곡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이홉은 “갑작스러운 일정이었는데도 모두 신나고 즐겁게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Dynamite’는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가창돼 시선을 모은다. 이와 관련 뷔는 “‘Dynamite’는 듣고만 있어도 신이 나는 곡이라 멤버들이 모두 좋아했다. 또 약간 새로운 느낌도 있어서 영어로 부르는 게 더 어울리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진 또한 “쉽지는 않았지만, 영어로 녹음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정국은 ‘Dynamite’의 안무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이번 안무는 곡 분위기에 잘 맞게 경쾌하고 세련되게 잘 나왔다”라며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들이 많아서 팬분들도 방안에서 따라 추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정돼던 콘서트가 취소되는 등 예상치 못한 변동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방탄소년단의 생각도 들을 수 있었다. 먼저, 슈가는 “코로나19 이후 솔직히 무기력하고 갑갑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라며 “무대에서 노래하지 못하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온라인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 관객들과 눈을 마주칠 수는 없지만, 저희를 응원하는 마음이 전해졌다.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면서 힘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RM은 “코로나19가 저희 활동에 제동을 걸긴 했지만, 음악 그리고 저희에 대해 고심할 수 있는 시간이 됐던 것 같다. 그로 인해 이번 곡도 나올 수 있었고, 새로운 것에 시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싱글을 저희끼리 ‘재충전 프로젝트’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친 분들의 배터리를 조금이나마 저희가 채울 수 있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국은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데 이 노래가 힐링송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금일 오후 1시 ‘Dynamite’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