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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음악
  • 입력 2013.12.26 09:12

김장훈-크레용팝, 대한민국 소방관들 위해 뭉쳤다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 협업, 내년 1월 19일 공연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김장훈과 크레용팝이 대한민국 소방관들을 위해 뭉쳤다.

김장훈 소속사인 공연세상은 26일 "김장훈과 크레용팝이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를 위해 음원, 뮤비, 공연 등 일체적인 협업을 획기적으로 진행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장훈은 지난 22일 일시 귀국했으며 귀국 전 미국에 있을 당시 크레용팝측에 연락해 흔쾌히 수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를 위해 일시 귀국한 김장훈(공연세상 제공)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는 소방관 주제가 음원 발표, 뮤직비디오, 전국 소방관과 가족들을 위한 공연 등 총 3단계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해외일정 등 크레용팝의 빠듯한 스케줄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으나, 크레용팝의 적극적인 의지로 프로젝트와 관련된 모든 면에서 협업과 스케줄을 조율했다.

이른바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는 소방관과 해양경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장훈이 10개월간 북미투어를 진행하면서 국민들에게 절대적으로 영웅시되고 환경도 좋은 북미의 소방관에 비해, 대한민국 소방관은 너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응원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안타까움에서 대한민국 소방관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공연 전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매하며 전국의 소방관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은 '119'라는 상징적인 숫자에 맞춰 내년 1월 19일에 열릴 예정이다.

김장훈은 “친분도 없어서 어렵게 연락을 했는데 얘기를 듣자마자 좋은 일이라며 흔쾌히 모든 것을 함께 하기로 한 크레용팝 측에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크레용팝과의 협업을 통해 소방관 주제가가 그들만의 노래가 아닌 유치원생부터 6,70대 어르신들까지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또 "공연 또한 게스트 형식이 아닌 합동공연 형식으로 하려 한다. 충분히 그럴 역량이 있는 팀이기에 선후배가 아닌 파트너로서 모든 것들을 함께 하고 싶다. 평생을 혁신을 추구하며 살아왔는데 현존하는 가장 혁신적인 팀과 함께 일을 한다는게 무척 행복하다. 크레용팝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잘 완수해 반드시 대한민국 소방관들에게 행복과 자부심을 안겨 드리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 김장훈과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크레용팝(크롬 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크레용팝 소속사 관계자는 “이런 의미있고 뜻깊은 일에 함께하자는 제안을 해준 김장훈씨에게 정말 감사하다. 이번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에 깊은 감명을 받은 크레용팝 멤버들도 프로젝트에 누가 되지 않고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이번 프로젝트를 잘 완수할 수 있도록 김장훈씨와 다방면으로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장훈은 '소방관 프로젝트' 를 마친 후 다시 출국해 예정된 해외공연 일정들을 이어간다. 특히 얼마 전에 있었던 '독도아트쑈 in 뉴욕'의 대성공에 힘입어 그 두번째인 '독도아트쑈 월드투어 in 상하이'를 일본이 정한 '다케시마의 날'인 2월22일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소방관 프로젝트'와 함께 '독도아트쑈 in 상하이'도 병행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소속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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