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권재희(58)와 한홍구(61) 성공회대 교수가 부부가 된다.
19일 UPI뉴스는 권재희와 한홍구 교수는 오는 28일 모처에서 가족들만 초대해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홍구 교수가 권재희의 부친인 故 권재혁 씨와 관련한 용공조작사건(남조선해방전략당)을 언론 등을 통해 알린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故 권재혁 씨는 1969년 내란음모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뒤 별세했으나, 유족들의 재심 청구로 2014년 5월 결국 최종 무죄를 선고받아 누명을 벗은 바 있다.
한편 권재희는 KBS 8기 공채 탤런트로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아들과 딸'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코미디언 이하원과 결혼했으나 2016년 사별했다.
한홍구 교수는 대표적인 진보 성향 역사학자로 2000년부터 성공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