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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사회
  • 입력 2013.12.25 19:38

언론들 '배두나 열애설' 토끼몰이 식으로 보도.. '열애 인정' 압박

과거 인터뷰 모습, 화보 등 보여주며 '이래도 아니냐?' 식 보도 계속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함께 출연한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의 열애설이 다시 등장하면서 이를 보도하는 언론들의 '열애설 몰아가기'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짐 스터게스의 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만나 본 가장 멋있고 똑똑한 배우 중 한 명인 짐 스터게스와 그의 사랑스러운 여자 친구 배두나를 만났다. 이들을 그리워할 것이다. 멋진 사람들"이라는 글과 함께 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를 보도하는 언론 매체들은 '사랑스런 여자친구'라는 글을 토대로 이들이 교제 중이라는 것을 암암리에 확신하면서 '증거가 있으니 두 사람은 열애를 빨리 인정하라'는 뉘앙스의 제목과 내용으로 '토끼몰이'를 하고 있다. 

▲ 언론들이 '열애'의 증거로 보도하고 있는 배두나와 짐 스타게스의 화보(바자 제공)

화보 사진과 인터뷰 귓속말 등을 토대로 '이래도 아니냐?'라는 제목을 달고 배두나가 시구를 하는 사진에 '짐 스터게스, 보고 있나? 배두나 섹시 시구' 등의 내용으로 두 사람의 열애설을 계속 사실로 만들려는 '낚시성 제목'의 기사가 계속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배두나 측은 "친분을 계속 가지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인터넷에는 두 사람이 찍은 화보와 과거 인터뷰 영상, 발언 등을 토대로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는 것을 계속 알리고 있으며 '침묵은 곧 인정'이라는 내용의 기사도 나오고 있는 중이다.

두 사람은 올 초 워쇼스키 남매의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함께 출연했고 이후 미국 연예 매체에 두 사람이 팔짱을 끼고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었다.

두 사람이 정말로 열애를 인정할 지도 관심사이지만 이 이전에 자극적인 제목으로 계속 열애를 인정하기를 강요하는 '토끼몰이식' 보도 태도는 분명 비판받아 마땅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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