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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0.08.14 11:39

'백반기행' 엄홍길 대장, 경남 고성 찾았다... 고향의 맛에 풍덩

▲ TV조선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오늘(14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히말라야의 남자' 엄홍길 대장과 함께 그의 고향 경남 고성을 찾아간다. '20년 지기' 식객 허영만도 못 알아볼 만큼 고향의 맛에 푹 빠진 엄홍길 대장의 고성 음식 정복기가 공개된다.

절친한 형님 식객 허영만을 고향 고성에 초대한 엄홍길 대장은, 제일 먼저 그를 데리고 산새 좋은 곳에 위치한 '엄홍길 전시관'으로 향한다. 형 식객 허영만은 동생 엄홍길 대장의 '넘사벽 클라스'에 기가 죽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엄홍길 대장이 '한 마디'하자 식객 허영만이 폭소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고. 분위기를 깬(?) 엄홍길 대장의 예상치 못한 한 마디가 무엇인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엄홍길 전시관'을 둘러보고 엄홍길 대장은 '고성의 여름'을 나기 위한 두 가지 보양식을 소개했다. 첫 번째 보양식은 '여름 바다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갯장어'다. 특히 고성 자란만에서 잡히는 갯장어는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최고로 친다고 한다. 샤부샤부로 먹는 여수와 달리, 잘게 '회'를 떠서 양념에 찍어 먹는 게 바로 고성식 방법. 씹으면 씹을수록 갯장어 살에서 올라오는 고소한 맛에, 난생처음 갯장어 회를 맛본 식객 허영만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다음으로 고성의 '연화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핫 플레이스, 50년 전통의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닭국'이 그 주인공이다. 삼계탕이나 백숙과는 차원이 다른 시원하고 구수한 닭국 맛에 엄홍길 대장도 "이런 닭국은 처음"이라며 갑자기 "'氣'!"를 외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식객이 입을 모아 "비 오는 날마다 생각날 것 같다"고 극찬한 닭국 한 상도 공개된다.
 
이렇듯 환상적인 '고향의 맛' 앞에 엄홍길 대장은 20년 지기 형님도 '나 몰라라'한 데 이어, 비단가리비와 개조개, 해물된장찌개, 일명 '호래기'라 불리는 꼴뚜기 한 상 등 음식 앞에서 주위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전투적인 먹방'의 신세계를 보여줘 남다른(?)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식객 허영만과의 '찐친 케미'를 보여준 히말라야의 남자 엄홍길 대장과 함께한 경남 고성의 맛은 오늘(14일) 밤 8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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