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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집에서 쉴 때? 혼술 자주 한다... 혼자서도 잘 먹어" [화보]
2020년 08월 14일 (금) 1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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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bnt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AOA에서 배우로 한 발짝 나아가는 중인 권민아의 화보가 공개됐다.

bnt 화보 촬영 소감을 묻자 권민아는 “정말 기쁘다. 요즘 휴식기인데 화보 촬영 스케줄이 잡혀 정말 좋았다. 저는 슈트를 좋아해서 슈트 입은 콘셉트가 좋았는데 흰 드레스를 입은 것이 사진이 잘 나오더라. 그래서 두 가지가 좋다. 사진에 찍힐 때는 화보 촬영이 가장 좋다. 헤어나 메이크업도 예쁘게 해주시고 평소의 저와는 다른 모습이다. 정말 오늘 더 재밌었고 감사하다”고 답했다.

근황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권민아는 “요즘은 그림도 그리고 책도 읽고 사진도 찍고 여러 가지를 한다. 심리 치료도 받고 글도 쓴다. 그리고 제가 민감성 피부라서 화장품에 조금 예민한데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 직접 만든다. 크림 만드는 데에 빠져있다. 미래에 화장품 브랜드의 CEO를 꿈꾸며 열심히 하고 있다”며 웃으며 말했다.

   
▲ bnt 제공

화보 촬영 내내 다양한 표정과 몸짓으로 미모를 한껏 뽐낸 그. 그룹 활동 시절부터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 같다고 칭찬하자 권민아는 “예쁘다는 말은 계속 듣고 싶다. 그리고 생각보다 별로 못 들어서 더 듣고 싶다(웃음). 이젠 배우로 전향했으니 연기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고 연기가 매력 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 또 색깔 있다는 말도 듣고 싶다. 외모보단 이제 연기에 관한 칭찬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

귀여운 별명인 ‘맹아’를 가진 권민아. 단순히 이름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냐고 묻자 “이름 때문인 것도 있는데 초등학생 때부터 제가 조금 성격이 맹하고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었다. 그래서 친구들이 저를 ‘맹아’라고 불렀는데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서 아직도 ‘맹아’다. 귀여운 별명이라고 생각한다”며 별명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연예인을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서 권민아는 “어릴 때부터 드라마랑 음악 방송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 어느 날 TV에 이정현 선배님이 나와서 ‘와’를 부르시는 걸 보고 정말 충격받았다. 너무 멋졌다. 나도 꼭 저런 가수가 되어야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때부터 연예인을 꿈꾸게 됐다. 롤모델도 이정현 선배님이다. 아직도 정말 좋아한다. 최근에 영화 ‘반도’를 관람했는데 저는 아직도 이정현 선배님밖에 안 보이더라”라며 이정현에 대한 존경심을 보였다.

권민아는 데뷔 9년 차를 맞은 소감에 관해 묻자 “사실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생긴 것이 달라진 것 같다(웃음). 아직도 연예인을 보면 신기하다. 길에서 가끔 알아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를 알아봐 주시면 저도 당황해서 반갑게 인사가 바로 안 나온다. 조금 죄송하다. 활동하면서는 큰 슬럼프는 없었는데 연습생 때 베이스를 배울 때 큰 슬럼프가 찾아왔다. 노래하고 춤추고 연기하고 이런 것들이 좋아 연습생을 시작했지만 베이스를 연주하게 될 줄은 몰랐다. 정말 힘들었고 제 몸보다 커서 무겁기도 했다. 그리고 배울 때는 잘하지 못해서 남들에게 피해 주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창피했다. 그때가 가장 큰 슬럼프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 bnt 제공

AOA로 활동하던 시절 ‘별은 밤에도 길을 잃지 않는다’라는 책도 냈던 권민아. 계기에 관해 묻자 “원래 인스타그램에 감성적인 글귀나 캘리그라피 사진들을 많이 올렸다. 감성적인 편이라 글과 그림에 정말 관심이 많다. 인스타그램 게시물들을 보고 연락을 주셔서 좋은 기회로 책을 내게 됐다. 조금 아쉬운 건 책을 준비할 때 제가 MBC ‘병원선’이라는 드라마를 촬영할 때라 거제도로 왔다 갔다 하고 너무 여유가 없었다. 시간 여유만 있으면 더 잘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맘이 든다. 기회가 또 생긴다면 그땐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고 답했다.

SBS ‘모던파머’, KBS2 ‘부탁해요. 엄마’, ‘추리의 여왕 시즌 2’ 등에 출연하며 가수 활동과 연기 활동을 병행했던 그에게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을 묻자 “모든 작품에 당연히 애착이 간다.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고 애착이 가는 작품이 있기는 하다. 바로 KBS2 ‘참 좋은 시절’이다. 어떻게 보면 분량도 많은 제대로 된 첫 연기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밝은데 슬픈 면도 가지고 있는 역할이라 제가 잘 할 수 있고 도전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었다. 그래서 열심히 했고 기억에 남는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연기를 하며 꼭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가 한 명은 있을 터. 권민아에게 그런 배우는 누구일까. 권민아는 “저는 망설임 없이 바로 대답할 수 있다. 조금 사심이 있는데 황정민 선배님이다. 청룡영화제 때 축하 공연을 갔다가 실제로 뵀는데 너무 멋있으셔서 정말 반했다. 호흡을 안 맞춰도 좋다(웃음). 같은 작품에 출연이라도 해보고 싶다. 연기에 색깔도 있으시고 정말 멋지다”고 설명했다.

   
▲ bnt 제공

앞으로 그가 보여주고 싶은 역할이나 맡고 싶은 역할에 대해서는 “저는 그동안 밝고 엉뚱하고 귀여운 역할을 많이 맡았다. 앞으로는 조금 성숙하고 슬픔을 간직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 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다양한 경험을 해봐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탐났던 배역은 ‘화차’의 김민희 선배님이 맡았던 역할이다. 정말 그런 연기를 꼭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상형에 관해 묻자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가 있는데 ‘버팔로 66’이라는 영화다. 정말 여러 번 봤다. 이 영화의 주인공 ‘빈센트 갈로’가 제 이상형이다. 사연 있는 남자(웃음). 제가 보호해줄 수 있을 것 같고 공감대도 있을 것 같아서 이런 남자가 좋다. 그리고 황정민 선배님(웃음).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이자 이상형이다”라며 이상형을 밝혔다.

혼자 살고 있다는 권민아에게 쉴 때는 집에서 주로 뭐 하는지에 관해 묻자 “영화도 보고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술도 마신다. 혼술을 자주 하는데 영화 보면서 과자랑 탄산음료와 함께 소맥을 주로 마신다. 와인을 원래 좋아하진 않는데 혼술하기에는 나쁘지 않아서 와인도 종종 마신다. 그리고 먹는 것을 정말 좋아해서 혼자서도 잘 먹는다. 음식이 눈앞에 있으면 배불러도 젓가락을 놓지 않는다. 누가 치워줘야 한다. 가리는 음식은 거의 없는데 좋아하는 음식은 육회와 회, 파스타 등을 좋아한다”고 귀엽게 답했다.

그에게 스스로 행복해지는 방법이란 무엇일까. “저는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엔 정말 집순이여서 집 밖에 잘 안 나가고 가만히 있었다. 그림을 그리고 싶어도 그냥 ‘그림 그리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전부였다. 직접 그림을 그려보고 화장품도 직접 만들어보고 삶이 많이 바뀌었다. 무언가 하고 싶다면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 bnt 제공

반려견을 키우는 권민아에게 반려견은 어떤 의미인지 묻자 “반려견 ‘모찌’는 제게 정말 힐링 그 자체다. 제가 동물을 정말 좋아하는데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상처가 치유된다. 저희 집에서 키우는 건 아니고 엄마 집에서 키우고 있다. 지금도 정말 보고 싶다”라며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팬들에게 많은 응원의 메시지와 격려를 받은 권민아. 그에게 묻자 “사실 이렇게 많은 팬분들이 응원의 메시지와 격려를 해주실 줄 몰랐다. 정말 자존감도 올라가고 감사드린다. 제가 경상도 상여자라서 팬분들께 표현도 잘 못 했는데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팬분들과 소통을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끝으로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묻자 권민아는 “거창한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냥 ‘쟤 괜찮다~’, ‘연기 괜찮네~’ 정도만 해주셔도 좋다. 그러기 위해 앞으로 연기연습도 열심히 하고 더욱 성숙한 권민아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상업영화, 독립영화, TV 드라마, 웹드라마 가리지 않고 연기를 할 수 있다면 어디든 출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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