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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8.12 14:23

권민아, "FNC 진심 느꼈다... 놀라게 해 죄송"→SNS 계정 삭제 [전문]

▲ 권민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AOA로 활동할 당시 멤버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털어놓은 배우 권민아가 사과 인사를 전한 뒤 돌연 개인 SNS를 삭제했다.

권민아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많은 분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 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 저로 인해 피해입은 분들,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께도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라고 AOA 멤버 지민과 설현, 이전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 대표인 한성호의 실명을 거론한 글과 함께 자해한 손목을 촬영한 사진을 올려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이후 권민아는 자택에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응급실로 이송됐고, 생명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권민아는 "그날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 예전 FNC 식구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다"며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다.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권민아는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받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 이후 권민아는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19년 팀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이하 권민아 SNS 글 전문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피해입은 모든 분들..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날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에 예전 FNC 식구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고.. 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저는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 저를 걱정해주셨던 팬분들과 지인, 가족들.. 또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분들께도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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