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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방송
  • 입력 2020.08.12 09:26

[S톡] 이준기, ‘극과 극’ ‘변화무쌍’은 이럴 때 제격

▲ 이준기 tvN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이준기가 서늘한 살인자와 다정다감 끝판왕 딸바보라는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얼굴 근육마저도 연기로 승화시키는 변화무쌍한 감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준기는 수, 목요일 밤 드라마 ‘악의 꽃’으로 시청자들을 볼모로 삼아 연기자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마음껏 펼쳐내고 있다.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이준기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금속 공예가 백희성이자 고등학생 시절 살인 의혹을 산채 사라져 버린 ‘도현수’인 비밀이 가득한 인물을 그려내고 있다.

그의 정체가 곧 드라마의 서사라고 할 만큼 스토리의 주축이 되고 있는 이준기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드라마를 하드캐리하며 시청자들 사이에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준기가 다했다’는 평이 나올 만큼 ‘악의 꽃’을 이끌고 있는 이준기는 7월 마지막주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1위에 올랐다. 드라마 시작부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유발하는 캐릭터를 이준기스러운 연기로 그려내고 있다.

날카로움과 사랑스러움이 공존하는 야뉴스 외모부터 캐릭터 표현에 최적화 돼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이준기는 ‘악의 꽃’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명품 연기력과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비주얼까지 그야말로 열일을 하고 있다.

이준기의 맹활약에 힘입어 ‘악의 꽃’은 시청자들에게 웰메이드 드라마로 꼽히며 ‘드라마 TV 검색 반응’ 2위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방송분까지 이준기가 사랑까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자 살인사건 용의자 도현수 임이 밝혀졌다. ‘남순길(이규복 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특정되면서 다시 경찰에게 쫓기며 위기를 맞았다. 도현수가 자신임을 모른 채 쫓고 있는 형사인 아내 차지원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긴장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백희성을 연기하는 도현수’로 분한 이준기는 강렬한 액션신은 물론이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표정 연기를 통해 드러내는 감정신까지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어떤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정체가 드러날 상황에서도 문채원을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던지는 등 살인자인지 사랑꾼인지 이준지의 진짜 모습에 점점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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