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8.10 17:08

개인별 맞춤 임플란트, 정밀 진단 필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치아는 우리의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음식물을 잘게 저작하여 섭취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웃거나 말할 때 드러나는 치아의 모양이나 색상과 같은 심미적인 부분도 담당하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치아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간혹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충치나 치주 질환이 발생하여 치아가 손상되거나,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치아가 상실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과거에는 위와 같은 경우로 부분무치악 또는 무치악이 된 노년층 대부분이 틀니치료를 선택했다. 틀니는 자연치의 약 20% 정도의 저작 기능밖에 하지 못하고 이물감도 큰 편이어서 불편함을 많이 느꼈다.

▲ 서울홍치과의원 홍인권 대표원장

하지만 최근 치아가 상실된 경우 틀니 치료를 대체하여 임플란트 수술을 하고 있다. 임플란트는 뿌리에 해당하는 인공치근과 연결 부위인 지대주, 크라운 형태의 인공치관으로 구성되어있다. 치아가 비어있는 자리에 인공치근을 식립한 후 지대주를 연결하고 그 위에 크라운을 얹어 마무리하는 단계로 진행된다.

임플란트 치료 시 자연치아 대비 심미적, 기능적인 면에서 유사해 만족도가 높은 편이고, 특히 저작 기능이 90% 가까이 회복 가능해 기존 틀니 치료의 단점을 크게 개선했다는 점에서 맍족도가 높다.

다만 임플란트 수술 시 주의해야 할 점은 개인별 구강구조나 잇몸뼈의 두께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 임플란트 수술이 필수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정밀한 검사 없이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할 경우, 임플란트 구조물과 잇몸의 균형이 서로 맞지 않아 염증, 저작 기능 문제, 조기 파손, 신경관 마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사전 검사를 정밀하게 시행한 후 구강 상태에 맞는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봉역 서울홍치과의원 홍인권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개인의 치아 상태, 구강구조를 면밀히 파악한 후 안전하고 정확하게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강구조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3D-CT 장비와 같은 첨단 장비를 이용해 진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