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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0.08.09 12:11

'모란봉클럽' 북한에서 유행하는 성형 스타일 공개, 북한에서 뇌물 주고 몰래 성형 수술

▲ TV CHOSUN '모란봉클럽'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오늘(9일) 밤 9시 방송되는 TV CHOSUN <모란봉클럽>에서는 '북한의 은밀한 병원 생활!'이라는 주제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 2007년 탈북한 뒤 현재 한국에서 '한의사'로 지내고 있는 박지나 원장은 최근 탈북한 의사에게 취재한 결과 "북한이 2011년 미용 관련된 전문 의사를 양성했고, 최근에 평양의학대학 구강학부에 미용 내과가 신설됐다"고 전해 귀를 기울이게 했다. 또한 "북한에서 코 수술과 얼굴 주름 성형인 '안면 거상술', 양악 수술 등이 가능하다"고 덧붙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북한 유치원 교원 출신 김가영 회원은 "북한에서는 성형 수술하려면 '비밀 상담소'를 찾아가면 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북한에서 성형 수술은 화상 치료 목적을 위한 것이고, 그 외에는 모두 불법이라고. 하지만 "아름다워지기 위해 뇌물을 주고 몰래 상담을 받고 성형 수술을 한다"고 전해 큰 공감을 자아냈다. 돈 많은 이들은 북한 여성 전문병원인 '평양산원' 스타 의사에게 수술을 받고,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평양에서 왕진 온 의사에게 성형 수술을 받는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본인도 북한에서 '아이라인 문신'을 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북한은 문신할 때 마취제가 없어 '마취 크림'으로 대신한다고. 마취 크림을 바르고 15분 정도 후 시술을 시작하는데 "한국과 비교가 안 되게 너무 아팠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지영 회원도 "북한에서 코 수술을 했다"고 고백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추운 겨울 탈북하면서 코가 얼었고, 남한에 입국했는데도 '빨간 코'가 지속되자 성형외과를 찾았다는 김지영 회원. 그런데 성형외과 의사는 그녀의 코를 보고 "수술 어디서 했냐. 잘못하면 코가 뚫릴 뻔했다"고 해 깜짝 놀랐다고 한다. 말랑말랑한 실리콘을 사용하는 한국과 달리, 북한은 딱딱한 보형물을 쓴다는 것. 출연자들은 이야기를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 밖에도 예뻐지기 위해서 눈, 코 수술은 기본, 북한에서 유행하는 성형 스타일도 공개된다.
 
'북한의 은밀한 병원 생활'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는 오늘(9일) 밤 9시 TV CHOSUN <모란봉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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