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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20.08.08 11:44

블랙핑크, 28일 컴백 앞두고 쉴 틈 없는 행보 속 팬 사랑 '흐뭇'

▲ YG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블랙핑크가 데뷔 4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와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에 단독 리얼리티 콘텐츠 '24/365 with BLACKPINK' 6화를 게재했다.

안무 연습실에 모인 블랙핑크는 “벌써 (데뷔) 4주년”이라고 감회를 밝혔다. 이를 기념할만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직접 고민하고 상의했다는 멤버들은 ‘코스프레 안무 영상’을 찍기로 했다. 지수는 “안무 영상을 정석으로 냈었는데 귀여운 의상을 입고 찍어보면 블링크(팬덤) 분들도 좋아하지 않을까 했다”고 설명했다.

준비된 콘셉트는 영화 겨울왕국. 제비뽑기를 통해 지수는 엘사, 제니는 크리스토프, 로제는 안나, 리사는 올라프를 맡게 됐다. 캐릭터 결정과 함께 희비가 교차한 것도 잠시, 분장을 시작하자 멤버들은 순식간에 몰입해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코스튬을 장착하고 겨울왕국 버전 ‘How You Like That’ 안무 영상 촬영을 시작한 블랙핑크는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과 달리 각자의 흥과 개성이 폭발한 채 춤을 춰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두 번째 콘텐츠는 인터뷰였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리사는 “행복하다”, 로제는 “블링크와 추억도 많이 쌓았다”고 말했고, 지수는 “항상 블링크가 있다는 생각에 든든했다”, 제니 역시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합시다”라며 팬들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표했다. 안무 영상과 인터뷰를 비롯한 블랙핑크 데뷔 4주년 기념 콘텐츠는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8일) 저녁 8시 만나볼 수 있다.

깜짝 손님과 함께 이들의 기념일을 축하하는 시간도 있었다. 블랙핑크를 찾아온 손님은 바로 마술사 최현우. 먼저 멤버들이 머릿속으로 생각한 숫자를 최현우가 예견하는 마술을 보여주자 블랙핑크는 집중하기 시작하며 점점 텐션이 폭발, 쉬지 않는 리액션으로 그를 놀라게 했다.

이어진 카드 마술에서는 카드를 차례대로 뒤집을 때마다 블랙핑크와 관련된 숫자가 드러났다. 멤버들의 탄생 연도부터 2016년 6월 29일 블랙핑크 그룹명 공개, 8월 8일 데뷔 등 이들의 역사와 딱 맞는 카드들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최현우가 “우리는 누구라고요?”라는 말과 함께 전체 카드를 뒤집어 펼치자 ‘BLACKPINK’라는 글자가 드러나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환호했다.

2016년 8월 8일 데뷔한 블랙핑크는 매력 있는 비주얼과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데뷔와 함께 큰 주목을 받았다. ‘휘파람’, ‘붐바야’,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DDU-DU DDU-DU)’, ‘Kill This Love’ 등 수많은 히트곡들과 함께 국내외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들은 차근차근 해외에서의 존재감을 뽐내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6월 발매한 ‘How You Like That’은 국내 차트 싹쓸이는 물론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서 20위, 미국 빌보드 핫100서 33위를 기록하며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또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첫 날 8630만 뷰를 기록하며 '24시간 내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수'를 포함해 총 5개 부문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된 것을 비롯, 최단 시간 내 1억뷰, 2억뷰, 3억뷰를 차례로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블랙핑크는 오는 28일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이 예고된 신곡 공개에 이어 10월 2일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표를 앞두고 있다. YG는 “2020년 블랙핑크는 체계적이고 철저한 계획과 실천으로 글로벌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들의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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