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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8.05 17:39

유튜버 쯔양, 뒷광고 논란 해명 "무지했다... 명백한 잘못"

▲ 쯔양 (MBC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유튜브에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쯔양이 뒷광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쯔양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광고 이슈에 대해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을 통해 쯔양은 유료광고 표기를 하지 않은 영상이 존재한다고 시인했다. 쯔양은 "방송 초창기 22세의 사회경험 전무하던 시절 5평 원룸에서 35만 원짜리 중고 PC, 가장 저렴한 마이크, 웹캠으로 혼자 라이브 방송을 했다"며 "그 당시 무지해 광고 표기없이 업로드한 영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무지한 것은 죄다', '속이지 말자'라는 쯔양과 제작진의 의견으로 광고 이슈 이후 수정 혹은 삭제 조치 않았다"며 "이 부분은 명백한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쯔양은 "돈을 벌기 위해 검증 없이 광고 진행을 하지 않는다"라며 "신생 브랜드, 신제품, 인지도가 낮은 품목 등은 직접 시식 후 광고하며 시청자들께 피해가 가지 않게 노력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쯔양은 "광고 표기 문구를 넣기 꺼려하는 광고주들께는 가장 상단에 표기 문구를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지자체 농수산물 홍보비용은 기업체 상업광고료의 3분의 1 수준으로 지자체의 예산 수준에 맞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쯔양은 "9월 1일 공정위 개정안과 같이 단 한 명의 시청자도 광고 표기를 인지하지 못하여 소비자 구매의사 결정에 혼란을 받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개정 이전부터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앞으로의 행보를 약속했다. 

앞서 유튜브 크리에이터 참PD는 지난 3일 취중 라이브 방송에서 "영상과 스크린샷을 2년간 모았다. 증거 있는데 다 풀어도 되냐"라고 말하며 문복희, 쯔양, 도티, 공혁준 등의 크리에이터들이 뒤에서 유료광고로 몰래 돈을 받는다며 '뒷광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쯔양은 유튜브 구독자 270만 명을 보유한 유명 먹방 크리에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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