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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생리통, 자궁내막증·자궁선근증 주의해야
2020년 08월 04일 (화) 12: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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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성인이 된 후 이전에 없던 생리통이나 복부통증이 심해진다면 의심해야 하는 대표적인 원인 질환은 자궁내막증과 자궁선근증이다.

자궁내막증은 생리통이 조금 심한 정도로 알고 있다가 우연히 진단받는 경우가 많은데 자궁근처에 있는 난소 난관 자궁경부에 발생하여 난소의 기능을 떨어지게 만들기 때문에 불임의 직접적 원인이 된다.

발생 원인은 여러가지 가설이 많지만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월경혈의 역류이다. 자궁면역이 튼튼한 여성의 경우 월경혈이 난관 등으로 살짝 역류해도 정상면역으로 인해 이를 재빨리 제거할 수 있지만 자궁내막증이 있는 여성은 면역체계의 문제로 인해 정상 배출이 되지 않고 복부의 다양한 부위에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 다산미즈한의원 김민애 원장

심한 생리통과 생리전증후군, 골반통증, 성교통, 부정기출혈, 배변시 통증 등이 나타나며 난소부위에 뭉쳐서 자궁내막종(초콜릿낭종)을 만들 경우 난소의 기능을 심각하게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가임기여성은 임신여부, 나이, 재발여부, 수술부위, 호르몬 치료유무에 따라 구분된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통증을 줄이고 임신능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난소의 기능은 난임은 물론 여성호르몬 저하, 폐경의 시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조직이 자궁 근육층으로 파고들면서 증식하는 질환으로 형태에 따라 자궁선근종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생리주기마다 자궁이 두터워지고 단단해지며 심한 생리통, 월경량 과다로 인한 빈혈, 배뇨장애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자궁근층이 과도하게 수축하기 쉬워 임신을 준비중인 여성의 경우 착상이 저해되고 유산빈도가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임기여성의 경우 한방 치료시에 선근증 세포의 자연위축을 유도하면서 자궁내 염증물질과 어혈제거, 선근증 주변의 신생혈관 재생을 억제해 선근증의 부위를 좁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궁내막증과 자궁선근증은 겉으로 보이는 증상은 유사하지만 병소가 발생하는 부위와 치료과정은 다른 질환이다. 심한 통증은 물론 불임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면역과 순환상태를 개선하는 것이 좋고 출산이후에도 질환의 진행을 최대한 막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산 서면 다산미즈한의원 김민애 원장은 “한방치료에서 자궁내막증과 자궁선근증은 어혈(瘀血)과 혈어종(血瘀腫)으로 분류하고 치료하며 자궁주변의 면역환경 정상화를 통해 질환부위를 좁히고 진행을 막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침뜸 치료와 함께 자궁주변 혈류순환 정상화를 돕는 한약을 처방하기 때문에 체질과 몸상태, 질환의 진행 여부 등을 상세히 살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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