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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경확대술 부작용, 이물질 제거가 핵심
2020년 08월 03일 (월) 13: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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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음경 크기에 대한 콤플렉스를 개선하기 위해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음경확대술을 시행하여 부작용을 겪는 사례가 있다. 실제로 음경 확대를 위해 음경 내에 바세린, 파라핀, 액체 실리콘 등을 주입하는 경우가 더러 존재한다.

이러한 시술은 비의료인에 의해 음성적으로 시술되며, 문제는 액체 상태로 주입된 이물질이 음경 내 조직과 결합하여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음경 피부층 내에 주입된 파라핀, 바세린, 액상 실리콘 등은 한 곳에 머물지 않고 계속 확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주입 후 원래 상태로 회복되지 않는다. 주입된 조직에는 이물 작용으로 경화성 지방 육아종이라는 딱딱한 혹이 생길 수 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가 썩어 고름이 나오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 골드만비뇨기과 이창기 원장

또한 파라핀 종류가 피하에서 용해돼 음경 전체로 퍼질 수 있다. 심지어 사타구니 임파절을 침범하고 나아가 정맥을 통해 흉부까지 옮겨져 폐색전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 이외에 감염 및 피부 괴사, 이물질이 음경 아래로 침투하여 발생하는 발기력 감소 및 통증 등도 부작용으로 꼽힌다.

검증되지 않은 음경확대술을 시행하여 부작용이 우려된다면 이물질 제거술을 고려할 수 있다. 이물질과 변형된 조직을 함께 제거하여 음경의 형태 및 기능을 정상화하는 치료 방법이다.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음경에 주입한 경우, 피부 감염이나 괴사·궤양 등이 발생한 경우, 이물질이 발기 조직까지 침투하여 발기부전이 나타난 경우, 발기 시 통증이 발생하거나 고름이 나오는 경우, 음경 색이나 음경의 모양이 변한 경우, 이물질 주입으로 성관계가 불편한 경우 이물질 제거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물질 제거 수술법은 환자 개개인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상기할 점은 주입한 물질의 종류, 양, 부위, 변형된 조직 범위가 각각 달라도 주입 물질, 이로 인해 변형된 조직 등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물질 주입량이 적고 주입한 부위가 1cm 이하인 경우 단순 제거 및 봉합 수술을 시행한다. 음경의 둘레를 따라 피부를 절개한 다음 정상 조직 및 이물질을 분리하여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원리다. 이물질이 음경 길이의 30~50% 정도를 침범했거나 피부 괴사가 진행 중인 경우라면 음경 뿌리 쪽 치골상부 피부를 당겨 음경 피부를 보충하는 방식으로 수술한다.  

골드만비뇨기과 인천점 이창기 원장은 "이물질이 음경의 절반 이상을 덮고 있거나 피부 괴사가 심한 경우에 치골상부 피부를 보충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데 이때 엉덩이나 허벅지 피부를 이식하여 부족한 피부를 보충하는 식으로 수술을 시행한다."며 "다만 일반적인 피부 이식법으로 수술하면 피부에 구축이 생겨 발기력 저하 및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진피층을 이식하여 음경의 신축성을 유지시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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