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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0.07.31 09:53

'백반기행' 강부자, 식객 허영만보다 '인생의 맛' 아는 누나 등장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최초로 식객 허영만보다 '인생의 맛'을 아는 '누나'가 등장한다.

오늘(31일) 밤 8시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데뷔 59년 차 우리나라 대표 배우 강부자가 일일 식객으로 나선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강부자와 함께, 높은 산과 맑은 섬진강 물줄기가 둘러싼 전라북도 순창을 찾아간다. 

순창의 밥상은 물과 바람, 햇볕 등 모든 것이 갖춰져야 맛있게 익는 '고추장'처럼, 오랜 세월 쌓아온 손맛과 부족함 없는 재료로 무르익었다고. 맛있게 익은 순창의 진짜배기 밥상이 공개된다. 

식객 허영만과 강부자는 어느 골목에 위치한 43년 전통의 '원조 순창 한정식집'을 찾아간다. 강부자는 주인장 부부가 상째 들고 오는, 20여 가지의 밑반찬이 차려진 한 상을 보고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가짓수만이 아니라 연탄불 3종 세트인 소불고기와 돼지불고기, 조기구이 그리고 무장아찌, 들깨 머위나물 등 남다른 퀄리티를 자랑하는 반찬에 두 식객은 시선을 떼지 못했다.

본격적으로 맛을 본 식객 강부자는 주인장의 멋 부리지 않은 음식 맛에 또 한 번 감탄해 그 맛을 궁금케 만들었다. 이뿐만 아니라 40여 년 긴 세월 동안 손에 물 마를 날 없이 애쓰며 살았을 주인장의 노고에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는데. 한국의 대표 '어머니' 배우 강부자가 알아본 '찐' 엄마의 손맛이 담긴 순창 한정식이 공개된다. 

순창에서 입소문 난 '생고사리 조기탕' 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강부자는 달콤 짭짤한 칠게 반찬에 "어릴 적 사촌 오빠들과 바닷가에 나가 게를 잡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아련한 추억에 잠겼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다"며 주인장에게 노래 선물을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강부자와 함께한 '묵을수록 맛있는' 순창 백반기행은 오늘(31일) 밤 8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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