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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7.27 15:49

[S종합] “본격 19금”... 최화정→이용진 ‘애로부부’, 거침없는 부부 토크쇼 탄생

▲ 홍진경, 이상아, 최화정, 이용진, 양재진 (SKY·채널A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부부들의 솔직한 대화와 거침없는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는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가 오늘(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27일 오후 SKY·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skyTV 공식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화정, 홍진경, 이상아, 이용진, 양재진, 김진 PD, 정은하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진 PD는 “‘애로부부’는 냉탕과 온탕 사이를 오가는 프로그램”이라며 “어떤 부부든 처음엔 뜨거운 에로틱한 시절이 있지만, 이후에는 너 때문에 못산다는 애로사항이 남지 않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가감 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공감하고 분노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제작발표회의 시작을 알렸다.

▲ 최화정 (SKY·채널A 제공)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는 뜨거운 에로는 사라지고 원수 같은 애로만 남은 부부들을 위한 앞담화 토크쇼다. 김진 PD는 “미혼이든 기혼이든 비혼이든 모두가 다 같이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출연 계기를 묻자 홍진경은 “저는 2003년에 결혼했다. 부부의 세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최화정은 “왜 미혼인 최화정이 있냐고 궁금해하실 수 있다. 결혼하지 않았어도 사람이 사는 데는 희로애락이 다 있지 않나”라고 답했다.

▲ 홍진경 (SKY·채널A 제공)

이용진은 “저는 2년 차 유부남이다. 수위를 넘나드는 수위가 센 토크를 기대해주시기를 바란다”며 “통닭집에서 소주 먹으면서 할 법한 이야기를 브라운관에서 하게 돼 좋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상아는 “이런 토크쇼는 처음이라 긴장된다. 그래도 결혼, 이혼 유경험자라서 사연에 공감 능력이 높은 편이라 생각한다”며 “결혼을 하지 않은 분들은 이성적이라서 제 의견과 조금 다르더라.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되려 감성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정신과 의사 양재진은 “저는 미혼이지만, 좀 더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선으로 사연을 접하다 보니 사연자의 아픔과 슬픔에 공감하는 이상아 씨와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상아 씨의 충분히 공감되고 이해되지만, 사연자에게 좋은 방안을 생각하려 하다 보니 더욱 부딪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부부가 이 프로그램을 보고 함께 고민을 나누고 털어놓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이용진 (SKY·채널A 제공)

이를 들은 이용진은 “‘애로부부’는 어떤 결론을 내는 게 아니라 이렇듯 각자의 의견을 내놓는 자리라 좋다”며 “본방송을 보시면 충격적이면서도 부부 사이에 귀감이 될 수 있는 해결 방안이 많이 나온다”고 전했다.

최화정은 “‘애로부부는’ 다른 토크쇼와는 확실히 다르다. 시청자분들이 ‘이게 우리나라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가능해?’라고 생각하실 것”이라며 “솔직한 부부들의 대화를 보고 깔끔하고, 세련되다고 생각했다. 부부가 가장 가까운 사이인데도 이런 이야기도 못 하는구나 싶었다. ‘속터뷰’라는 코너가 있는데 반향이 뜨겁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양재진 (SKY·채널A 제공)

끝으로 ‘애로부부’를 다섯 글자로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홍진경은 “본격 19금”이라며 “저는 방송에서 이런 이야기를 본 적이 없다. 최초인 것 같다. 그만큼 정말 강렬한 이야기들이 나오니 기대해 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KY·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는 오늘(2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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